네이버포스트 메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서 우장춘 박사 특별전 열어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의 업적과 우리 농업에 끼친 영향을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8월 23일~ 31일까지 9일 동안 '우장춘 박사 특별전'을 농업과학관(전북 전주)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장춘 박사 서거 57주기를 맞아 우장춘 박사의 주요 업적과 우리 농업 과학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정부3.0의 하나로 마련했다.
우장춘 박사 특별전은 전체 9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림이나 사진 등 다양한 시각적인 사인그래픽과 실물모형, 그리고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우장춘 박사는 1953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전신인 중앙원예기술원의 초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자본과 기술 부족으로 황폐화한 1950년대 한국농업의 부흥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또한 자가불화합성과 웅성불임성을 이용해 배추, 양파 등의 일대잡종을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 원예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 감귤, 강원도 감자 등 다양한 품종을 개량해 보급함으로써 전후 식량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농업 분야의 많은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1959년 정부로부터 문화포장을 받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허건량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우장춘 박사는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농업 육종의 역사를 세웠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장춘 박사의 업적과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