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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노인의날 경노잔치 열려"

(시사1 = 조성준 기자)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따스한 햇살을 받은 10월 20일 11시 마포구 양화로 87에 위치한 웨딩 시그니처 3층 연회장에서 서교동(센타장 조용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관내 약 200 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3년만에 조촐하게 경노잔치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직능 단체장들은 이례적으로 매우 짧은 인사말로 어르신들에게 존경을 표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백종배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분들에게 별도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서교동 어르신들을 대표해 신촌로 경노당 신태봉 회장의 답사가 있었다.

곱게 차려 입으시고 서둘러 행사장으로 오신 많은 서교동의 어르신들은 그간 코로나 19로 인하여 자주 만나지 못하셨던 이웃들과 서로를 챙기시며 자리를 빛내주셨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시는 모습이 정겹고 훈훈해 보였다.
 

코로나로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장소와 음식을 제공 해준 '웨딩 시그니처' 정성귀 대표는 지난 15년 간 지역 어르신들 모시기 행사를 매년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만수무강 하세요.” 라고 간단한 인사말을 마치고 어르신들의 편안하신 시간을 위하여 급히 행사장을 빠져 나가며  아직은 부족하다며, 겸손해하는 정 대표의 사업이 날로 번창하였으면 좋겠다.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협의회 통장들, 새마을 부녀회. 직능단체 관계자들은 준비한 음식을 어른신들에게 제공하며  밝은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번지는 모습에서 이 시대의  광채가 돋 보였다.

 

서교동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시고 웃음꽃을 피우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뒤 작지만 마련된 선물을 받아 집으로 가시면서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

 

우리네 젊은 사람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오늘 하루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기억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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