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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7박9일 유럽순방 마치고 귀국

7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세일즈 외교를 펼쳐

 

(시사1 = 윤여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7박9일간의 유럽 3객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귀국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G20(주요 20개국)CPO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한-V4(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 등을 방문하고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하여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하여 프란치스코 교황 단독 면담과 주요20개국 (G20) 정상회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26), 한-비세그라드(V4 중유럽 4개국 연합체)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면담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요청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재차 요청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종전선언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V4 지역이 EU내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지역인 만큼, V4 정상들과 원전과 신공항, 방산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정부·기업·연구소 간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문 대통령은 귀국 하자마자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된 만큼' 윤 후보에 대한 어떠한 메시지를 전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을 둘러싼 당정 갈등이 불거지면서 청와대의 입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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