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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與우상호, 박영선과 격차만 커지니 속이 탈 것”

(시사1 = 윤여진 기자)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9일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네 언어의 한계가 네 세상의 한계이다'라고 말했다”라며 “2018년에 이어 또다시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우상호 후보가 연일 그의 한계를 자신의 언어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장 먼저 서울시장에 출마 선언을 했지만 지지율은 오르지 않고 갈수록 박영선 후보와의 격차만 커지니 속타는 그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는 한다”며 “오죽했으면 안철수 대표만 붙잡고 연일 어깃장을 놓으며 관심을 호소하겠는가”라고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더욱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서울시장 후보가 되지 못하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정계은퇴 선언까지 했으니 국민들의 입장에서야 반가운 소식이나 타들어가는 그의 심정은 오죽하겠는가”라고도 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계속해서 “지금이라도 총선 불출마는 농담이니 제발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하는 건 어떨지 고민해 보기 바란다. 괜찮다. 당헌까지 바꿔 후보를 내는 정당에서 이 정도 말 바꾸기는 흠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재차 “국민의당은 네거티브를 지양한다. 이유는 딱 한 가지뿐이다.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국민들께 정치가 눈물을 닦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또 “우상호 후보는 신독의 자세를 견지하며 입으로 내뱉는 자신의 언어가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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