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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선거 4명이 도전장

(시사1 = 황성주 기자)한국소방시설협회 제4대 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 있다. 각 후보들은 협회 발전을 위해 자신이 적임자라며 각자 다른 공약도 내세웠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소방시설업자의 권익 보호와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특히 협회는 소방시설업 시공능력평가와 공시, 소방기술자 경력관리 등의 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오는 11일에 치러지는 회장 선거에 기호1번 김종신 후보, 기호2번 조성제 후보, 기호3번 이철선 후보, 기호4번 김은식 후보가 출마했다.

 

기호1번 진종신 후보는 소방공무원 출신이다. 현대공영(주) 대표로 1,2대 대의원을 지냈으며, 3대에는 경상남도 회장과 이사를 역임했다.

 

진 후보는 2가지 공약사항을 중점 추진하고 반드시 조기에 달성해 협회 안팎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권익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의 얼굴인 청사 건립을 예정된 일정에 세종시로 확정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3대 김태균 회장이 청사 건립과 관련, 세종시에 청사 부지를 선점해 지가가 몇 배로 올라 재산 가치가 높아졌고, 2021년 준공이 예정되어 있으나 현재까지 초기단계인 설계조차 미선정 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세종시가 행정도시로 정착되었으며 지리적 여건으로도 수도권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청사 건립을 조기에 반드시 세종시로 관철시켜야 한다"며 "관련 예산도 충분히 확보하여 협회얼굴로서의 면모를 과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소반직 직업과 복지에 대한 자긍심 충만은 물론 가족과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조직으로의 환골탈태 기초 마련을 위한 소방연구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소방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적극 답변 및 해결책 강구 △도로 터널, 교량, 지하역사, 지하공동구 등 소방학과 타분야의 소방시설 확대 적용 △건축 자재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소방시설 확충으로 연계 △소방시설 하자 발생 유형 분석을 통한 제도, 시설, 소방자재 등 대책 방안 마련 △소방산업기술원의 인증제도 개선 △소방자재에 대한 KFI인증제도가 제조업체의 부담으로 연결되는 악순환 차단 △자재의 품질 확보와 유지를 위한 근본대책 수립 등으로 업무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조성제 후보는 협회 경기도회 1,2대 대의원과 3,4대 회장에 이어 전국 시도 회장 협의회 4대 의장을 역임했다. 

 

조 후보는 지난 8년 간의 한국소방시설협회에서의 수많은 경험으로 저는 한국소방시설협회가 당면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 "다음 같은 공약을 이행할 저 ‘조성제’를 믿어주시고 협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화합하는 협회의 기틀 위에 모든 회원이 소통하여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기 정착 △미래지향적 법·제도 정립을 위해 노력 △협회가 소방기술자 전문교육 기관 지정 △시·도 회원들의 네트워크 형성 및 소통의 장 마련 △협회 기능과 역할 강화를 통해 운영 합리화 도모 등을 내세웠다.

 

 

기호 3번 이철선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한국소방시설협회의 일원으로서 소방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함으로 오늘의 우리 협회가 존재함을 알리는데 대내외적으로 미비하나마 전초적 역할을 하였다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약으로 △소방기술자 인력난 해소 △소방공사업등록 기술자 기준 중 주인력을 소방설비산업기사, 경력기술자 중급 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소방설비기능사제도 도입 △소방시설공사업법 시행령 제3조 배치기술자 문제 보안 수정 △소방공사업법 제33조에 따른 소방기술자 양성, 승급 실무기관 지정 △국내외 관련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MOU)를 강화 확대 △직원 인사권을 각 시·도회장에게 50% 부여 △소방공사 입찰분리발주 모니터링 전담반 운영 △소방품셈표 보완수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4번 김은식 후보는 지난 40여 년간 동안 오직 소방이라는 특수 분야의 한 우물에만 전념해 왔으며, 소방산업발전과 소방시설업 분야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국소방시설협회 제3대 경기북도 회장과 제3대 시․도회 회장단 사무총장(임의조직)을 시작으로 제3대 협회 부회장, 협회 세종시 사옥 건립추진팀장, 경영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공약으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의 온전한 정착 △협회위상 강화 및 회원사 권익보호 △소방기술자 양성,승급 교육훈련 기관 유치 △전문 소방기능공 양성을 위한 공업계 고교에 전문소방학과(특목고) 신설 추진 △노임단가(소방품셈)의 현실화 조기 실행 달성 △각 시․ 도회의 위상강화 및 화합, 단결성 확보△소방시설업의 법제도 개선을 위한 상설전문위원회 활성화 △신사옥 이전으로 새로운 시대 개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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