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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되려면 SW · 프로그래밍 중심 교육을 받아야

앞으로 선생님이 되려면 SW·프로그래밍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대학의 초등컴퓨터 과목에 '소프트웨어(SW) 기초소양'과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단원이 새로 개설된다. 또 사범대학 등 중등교육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정보·컴퓨터' 표시과목의 기본이수 과목이 SW교육·프로그래밍 중심으로 바뀐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SC) 기반 고교직업교육 도입에 따라 공통과학과 공통사회는 각각 통합과학, 통합사회로 명칭이 변경되고 디자인·공예, 전기·전자·통신, 기계·금속, 화공·섬유, 항해·기관 등으로 교원 자격표시 과목이 바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전체 중학교에 도입되는 자유학기제와 2015개정 교육과정 등 교육정책의 현장 정착을 위해 이런 내용이 담긴 '교원 양성과정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오는 12월까지 관련법령 개정과 교원자격검정 실무편람을 개정해 내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초등학교 SW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대 초등 실과과목의 '기술시스템' 영역에 SW 기초소양,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구조 등의 내용을 포함키로 했다. 이는 과거 SW·프로그램 교육과정 운영이 미흡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실과 교과목(초등 5~6학년)은 기술시스템 이외에 △ 인간과 가족 △ 가정생활과 안전 △ 자원관리와 자립 △ 기술활둉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중학교의 경우는 '정보' 교과가 선택에서 필수로 지정됨에 따라 교원 양성과정의 기본이수과목도 'SW교육과 프로그래밍' 중심으로 개편키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개정과 NSC 기반 고교직업교육 도입에 따라 공통과학과 공통사회는 각각 통합과학, 통합사회로 명칭을 바꾸고 △ 디자인·공예 △ 전기·전자·통신 △ 기계·금속 △ 화공·섬유 △항해·기관 등으로 과목을 분리키로 했다. 기존 '학교폭력 예방의 이론과 실제' 과목은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의 이해'로 이름을 바꾸고, 학생생활문화와 학생정서행동발달 등의 내용을 포함키로 했다.

아울러 예비 교원들이 자유학기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수업지단'을 구성·운영하고, 자유학기제 연구·시범 학교와 연계해 교육봉사활동(30시간)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교원 임용시험에 대한 단계적 개선방안을 연내 마련하고, 신규 교사의 연수시간을 현재 50시간에서 2017년 65시간, 2018년 80시간으로 확대키로 했다. 교육부는 교원 임용때 개정된 교육과정 내용과 변화된 교육환경을 필기와 면접시험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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