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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번식 확인

서울 남산에 천연기념물 올빼미과 솔부엉이가 살고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야생조류교육센터에서는 금년 1월부터 남산공원에서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지난 7월 남산둘레길 일대에 설치한 인공새집에서 솔부엉이의 번식을 관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정화 야생조류교육센터 「그린새」 대표는 “도심 숲에서 대형인공새집을 설치하여 모니터링을 진행한 경우는 남산공원이 최초”이며, “야생조류의 생태 및 서식조건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인공새집을 설치해야 함이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야생조류교육센터 「그린새」와 협력하여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류해설 교육과정과 월1회 정기모니터링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남산조류보호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용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지난 5월 서울시 최초로 새매의 번식을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 솔부엉이의 번식까지 확인됨에 따라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가 서식하는 남산이 다양한 식생에 따른 안정적인 생태계임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 협치하여 운영하는 시민모니터링단의 성과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그린새」와 협의하여 인공새집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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