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올해 장마, 전반적으로 약하고 강수량 편차 컸다

당분간 폭염 지속되고 국지성 강한 소나기 주의

올해 장마는 6월 18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되어 7월 30일에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종료됐다.

 

기상청은 장마기간은 제주도 및 남부지방이 29일로 평년보다 짧았으며, 중부지방 37일로  평년보다 길었다고 3일 밝혔다.

 

장마기간 동안 전국평균 강수량은 332.1㎜로 평년(356.1㎜)보다 적었으며 제주도, 남부지방 및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적었고,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아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컸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일찍 시작하였으며,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게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던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6월 18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려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었으며  6월 24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은 24일에 장마가 시작되어 평년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장마는 평년보다 일찍 종료되었으며,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늦게 종료됐다.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7월 16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장마가 종료되었고 29~30일에 북한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7월 30일에 장마가 종료되었다.

 

이후 기상 전망은 당분간 폭염 지속, 낮 최고기온 더 오를 것으로 보이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4일(목)부터 중국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4일부터 우리나라 상공에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에 의해 대기는 안정화되어 구름발생이 줄어들면서 일사가열은 증가하고, 지상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지역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상층에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경우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