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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덕혜옹주에 연기와 인생 피눈물 걸다.

손예진(34)은 청순가련한 원조 첫사랑이자 멜로퀸으로 수 많은 남심을 흔든 대표적인 배우로 알려진 인물이다. 과거 '연애소설'과 '클래식' 등에 보여줬던 청순가련한 연기의 몰입과 달리 그녀는 30대에 접어들며서 연기의 폭을 한층 더 넓힌 것은 분명하다.

그녀는 오는 3일 개봉하는 '덕혜옹주'에 제작비로 10억을 투자하며 연기와 더불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결과에 실패하면 피눈물을 흘려야 한다. 그럼 앞으로 투자를 하게 되더라도 더 많이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 라며 일단 자신의 투자에 후회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다.

 

그녀는 "투자도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 절차가 필요했다. 이 영화가 잘 될 것 같으면 너도 나도 투자를 할텐데 그럴 수 없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적정선에서 했다. 투자는 아직 잘 모르지만 제작에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연기를 하다 보면 '이런 영화 찍고 싶은데 왜 없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템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래서 요즘엔 대본에도 많이 참여를 한다."고 토로했다.

덕혜옹주에 대한 기대와 감상포인트에 대해 "많이?(웃음) 다만 난 영화라는 것이 어느 면에서는 치유의 작용도 한다고 본다. 누군가는 영화로 인해 인생이 바꼈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가면 관객들이 감동이든 웃음이든 꼭 한 가지는 느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덕혜옹주'는 묵직한 울림이 있다. '

덕혜옹주'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들이 아픈 역사와 시대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픔은 때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영화는 엄청난 교훈을 주는 작품이라고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역사 속 드라마틱하고 영화적인 한 여자의 인생을 다룬 작품이다. 이는 곧 우리의 인생이 될 수도 있다. 이 여인의 인생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도전이 아름다운 배우 손예진은 여배우라면 누구든 한 번쯤 탐냈을 영화 '덕혜옹주'(허진호 감독)의 타이틀롤 덕혜옹주로 분해 시대의 아픔을 담은 여인의 삶을 애절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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