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 대형 전자책 서점 5곳이 전자책 저작권 보호를 위해 모였다. 지난 13일 교보문고, 리디, 밀리의 서재, 알라딘커뮤니케이션, 예스이십사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서점 공동 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출판 전자책 저작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불법 공유는 영화나 웹툰, 웹소설 콘텐츠가 주된 타깃이었다. 출판사들에겐 대학 교재, 참고서나 만화 등 인쇄 도서를 스캔해 디지털 파일로 배포하는 방식이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전자책 보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올해 5월 전자책과 강의 동영상 파일이 대량 탈취되고, 수개월의 수사 끝에 탈취범을 검거한 일이 있었다. 저작권 침해가 출판 전자책으로도 확산됐다는 경고음이 울린 셈이다. 국내 3대 서점인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과 전자책 전문 리디와 밀리의 서재가 출판 전자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인쇄 매체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로 변환하는 데에 길게는 20년 이상 노력했다. 이들이 2024년에는 무엇보다 출판 전자책 저작권 침해 방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서점 협의회는 출범식과 함께 5개 회원사 참가를 확정했다. 간사와 5명 위원을 선임했으며
(시사1 = 박은미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ESG메세나와 함께 ‘화성메세나아트페어’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화성메세나아트페어의 주인공은 화성의 작가 30명이다. 김원기, 박석윤 등 지역의 대표적 작가들과 젊은 소장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윤석남, 전덕제 두 작가가 특별전으로 초대된다. 특히 윤석남 작가는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 대표작가로 40년 동안 화성시에 작업실을 두고 세계 유명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 아트페어를 위해 ‘내 친구들(Friend’s Portrait)’ 작품 8점을 출품했다. 화성메세나아트페어는 일회적 행사가 아니다. ‘화성시민 문화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목표로 화성지역의 예술가와 시민이 올해 2월 연차별 7개년 계획을 세우고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국내 최초로 지역에서 ‘메세나 아트페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민간 스스로의 공익활동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셈이다. 그동안 화성시문화재단은 아트페어를 통한 시민의 문화자치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민간자립의 기초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가 ‘경기
(시사1 = 박은미 기자) 한겨레교육은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내 손으로 짓는 집’의 2024년도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교육 과정은 목조형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고 싶은 사람부터 귀촌·귀농을 위한 전원주택, 주말농장을 위한 농막, 도시형 협소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 및 업계 종사자까지 내 집 짓기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교육은 짧은 기간 수강생들이 합심해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부터 20㎡(6평형)의 다락이 있는 복층형 이동식 목조주택을 제작한다. 교육 중 필요한 △안전 교육 △공구 사용법 △목구조 △단열 △상·하수 배관 △전기 △창호 △방수 △필름 난방 △마루 △지붕 마감 △외벽 마감 △가구 등 집 짓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배우고 실습하는 강좌다. 건축학교는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전문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7박 8일 동안 진행되며 공구와 작업 장비, 숙식 일체가 제공된다. 수업 전 안전보험을 가입하고 안전교육을 진행, 수강생들이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숙소는 기존에 제작한 작은집을 제공한다. 실제 작은집에서 거주하며, 직
(시사1 = 박은미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는 지난 8일 서울시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술세계 신인상’은 한국 예술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예술문화 비평 및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예총이 발간하는 종합 예술지 ‘예술세계’가 신인 및 등단 10년 미만 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0월까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평론과 창작 부문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2차 심사를 통해 총 7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2부에서는 예술시대작가회 동인지 39집 ‘태양의 깃털’ 출판기념회가 열렸으며, 이어 신인상 수상자들과 예술시대작가회 작가들이 함께 축하, 교류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예술세계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소중한 작품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새롭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과 진흥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사 총평을 맡은 한상림 심사위원장은 “11월 9일부터 2
(시사1 = 김아름 기자)전통음악교육회는 9일 저녁 제4회 정기공연을 성대하게 펼쳐 많은 관객들의 찬사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저녁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회관에서 "사물놀이와 장구놀이, 설장구, 소고춤, 판굿, 모듬북 등의 소리 예술 공연이 진행됐다. 전통음악교육연구회 박재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의 어려움을 딛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들의 마음의 소리를 함께 모아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풀어 보려한다"며 마음에 담아놓은 무수한 장단의 파편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의 소리로 만들어지는 그 순간의 기쁨을 잊지 못해 늘 갈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 준비해 미약함이 있지만 한여름의 태양만큼 뜨겁고 아팠던 우리의 상처를 서로 함께 보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초등풍물교육연구회 안광용 회장은 "전통음악연구회의 네번째 공연을 온 마음으로 축하한다"면서 "우리 가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난과 동행이 심명나는 흥과 열정이 있는 무대를 감상하면서 저물어 가는 한 해의 알찬 마무리를 소망 한다"고 말했다. 전통음악교육연구원 고장옥 원장은 "한번의 공연을 위
(시사1 = 박은미 기자) 건국대학교는 문과대학 양대종 교수가 한국니체학회 16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1989년에 창립된 ‘한국니체학회’는 니체철학과 연관된 학술활동을 하는 학자와 연구자의 모임으로 1년에 두 차례씩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술지 ‘니체연구’를 지금까지 총 44집 발간했다. 양대종 교수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에서 석사 학위, 독일 훔볼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훔볼트대학 사회철학연구소 교수자격논문 집필연구원을 거쳐 현재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니체. 현대성의 위기와 미래철학의 과제’,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 읽기’ 등 다수가 있다.
(시사1 = 박은미 기자)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도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연말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재즈가 흐르는 도서관’을 테마로 오는 16일 재즈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찾아갈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도서관’은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자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8월부터 은평구 관내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이번 연말까지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작가가 사랑한 재즈 라이브 공연 △어린이를 위한 재즈&장식 머핀 만들기 △애니메이션 DVD 상영 등이 있다. ‘작가가 사랑한 재즈’ 공연은 작가 무라카미하루키의 작품 속 등장하는 다양한 재즈들과 작가가 사랑한 연주자들에 대해 재즈 콘텐츠 기획사 ‘아트렛’ 김아리 대표의 해설과 ‘이규리 듀오’(이규리 보컬리스트, Jason Park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라이브로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즈 음악을 들으며 장식 초코 머핀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5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재즈 공연 시 돌봄교실을 운영해 부모들이 편하게 재
(시사1 = 박은미 기자) 한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대전·세종·충남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한밭대에서 이뤄졌다. 지역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BM 고도화) △심화(사업계획서 고도화) △특화(마케팅전략 고도화) 단계별 과정을 통해 청년 창업가의 실질적인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목적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기업가정신, 비즈니스 팀빌딩, 아이템 및 BM 고도화, 사업계획서 고도화,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또 과정별 2일 차에는 모의 발표를 통해 창업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으며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수료한 팀 가운데 우수팀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 실질적인 사업화 성공을 도모한다. 이성호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학생과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초기 창업에 꼭 필요한
(시사1 = 박은미 기자) 현대문화기획은 로드앙상블 크리스마스 콘서트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10일 오후 5시 서울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이다정이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호두까기인형’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등 6개의 악기로 구성된 앙상블의 연주와 아름다운 영상이 함께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이번 기획 연주회에서는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카를로스 가르델의 ‘탱고’,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망각)’과 ‘사계 중 겨울’,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시사1 = 박은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발달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제3회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하나금융그룹과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한양대학교가 함께하는 전국 규모 공모전이다. 3회를 맞은 하나 아트버스는 아동·청소년 및 성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에 해당하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회화와 디지털 작품을 접수한다. 접수된 작품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와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의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 총 3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아동·청소년, 성인 부문으로 나눠 총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을 시상한다. 성인 수상자 가운데 3명에게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등 작품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또 수상작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및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겸 갤러리 H.art1(하트원)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 특히 H.art1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 체
(시사1 = 유벼리 기자) 배우 김옥주가 요즘 화제작인 영화,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에 출연하며 이번 2023년 k어워드 올해의연예인대상 영화배우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본지에서 만난 배우 김옥주는 어느덧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분위기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배우 김옥주는 MBC 공채 탤런트 26기로 '동상'과 '청정원상'을 수상한 가운데 청순하고 분위기 있는 이미지로 주목받으며 지금까지 꾸준한 연기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 배우는 "영화라고는 대학 시절 선배가 하는 '삼인조'라는 영화에 단역 수준으로 출연 해보고, 저에게는 이번 '서울의 봄' 작업이 첫 영화 같은 설렘이 있었어요"라며 "작은 역이지만 영화가 주는 힘이 커서 주변 지인들과 미디어헌터 봉사단 식구들이 축하를 많이 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어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평소 꾸준히 공부하고 봉사 하는 마음도 예쁜 배우다. 그는 탤런트 협회 교육 및 다양한 배움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미디어헌터 봉사단에서 총무를 하면서 몇 년째 꾸준히
(시사1 = 김아름 기자)시인이자 수필가인 이서연씨는 시집 2집을 내면서 '다람쥐 쳇바뀌 돌 듯 살아오면서 교통사고로 큰 수술도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꾸준한 치료를 받아가며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그때마다 나를 대단하다고 믿어주는 가족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견디어 낼 수 있었다"면서 "이에 더 용기를 내어 열심히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를 쓰는 것과 관련해서는 "시는 잘 못쓰는 데 시는 제 삶의 활력소"다며 "변변치 않은 졸작을 세상 밖에 내놓기가 부끄럽고 두렵지만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의 대표 시 '그래서 아름답다'는 "화분이 깨지다 화분이 기울고 화분 속 흙이 흩어지다 다시 모여들어다 화분 속 흙 속에서 백합이 싹을 틔우다 깨진 화분 태를 기대어 위로 오르는 백합 줄기 깨진 화분 태 속에서 피어나는 백합의 미소 그래서 아름답다' 다. 이 시 속에는 사람으로 비유한다면 화분이 깨진 것은 사고로 몸이 상처가 나는 것이며, 화분이 기울어 지는 것은 몸이 똑바로 서있기가 힘든 것이고, 화분 속 흙이 흩어졌다 다시 모여드는 것은 몸속의 기능이 모두 망가졌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 온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작가는 이러한 고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