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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사랑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우리 모두는 인간관계를 통해서 살아간다. 부부 간의 관계, 부모 자식 간의 관계, 형제 간의 관계, 동문관계, 직장관계, 씨족관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관계망 속에서 산다. 이 망은 시스템이기 때문에 투입과 산출이 있고 결과물도 만들어 낸다.
그 결과물이 나에게도 좋고 상대에게도 좋으면 최고의 성과이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좋으나 상대에게는 안 좋을 수도 있고, 상대에게만 좋고 나에게는 안 좋을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사랑외면죄는 상대가 나에게 관심과 사랑, 정성을 주려고 하는데 내가 무시하거나 필요 없다고 외면할 때 짓게 된다. 주는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거나 모른 체하는 것도 사랑외면죄다. 받아야 할 사람이 우월한 위치에 있을 때 많이 일어난다.
사랑외면죄는 사랑을 받을 줄 모르기 때문에 짓게 된다. 주변을 살펴보면 의외로 사랑을 받을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중심적으로 대인관계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사랑을 받을 줄 모른다,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교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사랑을 받는 방법만 생소한 것이 아니라 사랑을 주는 방법에도 익숙하지 않다.
상대는 나름대로 사랑을 주었는데도 받은 바 없다거나 적게 받았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독선적이거나 뭔가에 집착하여 판단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시랑을 잘 받을 줄 알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이 되어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상대의 처지를 생각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상대 입장이 되다보면 상대가 주는 사랑을 놓치지 않게 되고 소통도 잘된다.

사람들은 흔히 마음을 크게 가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마음은 생각만으로 커지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커지기 위해서는 마음보 자체가 커져야 한다. 마음보는 좋은 말과 좋은 행동, 소위 사랑을 많이 실천해야 비례해서 저절로 커진다.

마음보는 사랑을 담는 곡간이다. 마음보가 작으면 사랑을 조금밖에 담을 수 없기에 마음속에 있는 사랑의 수준이 낮다. 사랑의 수준이 낮으면 상대가 주는 사랑을 인식하지 못한다. 상대가 사랑을 주었는데도 못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경우이다.

사랑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은 온정이 많은 따뜻한 사람이다. 사고능력이 높아 상대가 주는 사랑을 바로 헤아린다.

사랑을 조금밖에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은 냉정하고 차가운 사람이 된다. 사고능력이 낮기에 상대의 사랑을 잘 느끼지 못한다. 사람을 무시하고 차별하고 기대를 저버리는 일을 쉽게 한다. 자신에게 보인 선의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의심하거나 외면한다.

사랑을 받을 줄 알기 위해서는 상대가 나를 위하고 있다는 것을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판단, 결정을 (옳다고 믿고) 밀고 나가는 ‘고집’을 버리는 것이 첫 째다.

그리고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선입견을 갖고 있으면 상대가 주는 사랑을 왜곡해서 받게 된다.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상대의 처지를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붙으면 사랑외면죄를 짓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상대가 주는 사랑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

고집과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버리고, 매사 긍정적 사고로 생각하자. 항상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버릇을 기르자. 사랑외면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한국청소년인성진흥협의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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