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탱커, 정부 신뢰로 투자자 관심 커져

(시사1 = 장현순 기자) 탱커가 기술보증기금의 ‘소셜 벤처 판별기준’ 심사 통과로 사회성과 혁신성에 대한 정부 기관 인증을 받으면서 기업의 대외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1989년 설립된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기술금융과 혁신 지원 활성화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정부 기관이다.

 

소셜벤처 판별이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즉 소셜벤처는 공공 이익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경쟁 우위의 혁신성(Innovation)을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

 

탱커는 2016년 창업 이후 프롭테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 편리성, 선진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의 개발로 벤처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권의 부동산 담보 대출 심사 자동화 서비스 ‘블리츠’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대표적인 실적이다.

 

또 부동산 플랫폼인 ‘집집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의 활용으로 급매물, 특화된 환경 요소, 대출 여건 등 부동산 매매 주체자에게 맞춤 매물을 제공하고 최적의 매매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고객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개발이 완료돼 수도권 각 지역의 공인중개사에게 보급되는 부동산 중개 서류 자동화 프로그램인 ‘닥집(doczip.kr)’은 ‘전통 인식이 강한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탱커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을 닥집은 부동산 분야의 사무자동화 프로그램으로 10만여 공인중개사의 서류 작성 부담감을 덜어준다는 편리성 때문에 이전부터 시장의 기대감이 있었다. 업계 몇몇 곳에서 시도했지만 기술력, 시장 환경의 이해 부족 등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분야이기도 하다.

 

한편 탱커는 2일 “이번 KIbo의 소셜 벤처 판별기준 심사 통과를 계기로 닥집 마케팅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