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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반드시 풀어야 한다

올 한 해는 묵혀놨던 스트레스를 모두 털어내야 새해가 더 밝아질 것처럼 말들을 한다. 왜냐하면 새해가 되면 뭐든 긍정적으로 다시 시작할 테니까.

 

그런데 긍정의 생각도 맘이 편할 때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처럼 스트레스가 심한 사회에서는 쉽지 않은 말이다.

 

수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의 자살률이 이를 방증한다. 때문에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인체는 투쟁이나 도피 반응을 한다. 먼저 부신 호르몬인 DHEA에 의해 투쟁 반응이 시작된다.

 

자극이 너무 강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생성되어 도망치는 반응이 나온다. 한 주의 근무를 마친 직장인들이 ‘불타는 금요일’이라며 즐기는 것은 억압된 스트레스에 대한 일종의 투쟁 반응이다.

 

만약 스트레스를 해소할 통로를 찾지 못하면 결국 도망간다. 도망가다 갈 곳이 없어지면 병이 된다. 스트레스는 우울, 불안, 분노, 충동, 공격성, 적대감 등의 정서적 행동상의 문제를 야기한다. 이는 곧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묵은 스트레스를 모임이나 축제의 형태로 해소하는 것은 자연스런 발로이다. 분출구가 없어도 어떤 형태로든 터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자칫 금기와 절제가 억압과 속박의 스트레스가 되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이를테면 건강을 위한 절제가 스트레스가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꼴처럼. 그래서 이들 간 감정적 조화를 찾기 위한 방법이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이 지혜다. 춤과 노래, 운동이나 명상은 대표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극복할 줄 알아야 한 해의 건강은 물론 모든 일이 잘 풀려 나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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