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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원인 치료

요즈음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인간의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산업사회로 인한 지나친 스트레스, 인스턴트 가공식품의 다량 섭취 등이 자궁 기능을 약화시키고 정자의 숫자나 활동성을 떨어뜨려 난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한 생명이 탄생하는 것도 농사짓는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남성의 정자를 씨에 비유하고 여성의 자궁을 땅에 비유해 보면 됩니다.

 

우선 농사를 지을 때는 좋은 씨를 고르고 밭을 기름지게 만듭니다.기름진 밭에 좋은 씨를 뿌려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있으면 작물은 싱싱하게 자라 결실을 맺게 됩니다.

 

결혼 후 피임을 안 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1주 1 ~ 2회)을 해서 1년 이내에 난임인 경우가 치료 대상입니다.

 

정상인 부부의 경우 1년 이내에 80~90%가 임신을 하는데 2년 후에는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는 5%에 불과합니다.

 

난임의 남성 쪽 원인도 50%나 되기 때문에 남녀 모두 일차적으로 서양의학적인 기질적인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기질적인 검사 결과 별다른 원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한의학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자궁 기능을 좋게 하는 한약 치료를 합니다.

 

난임의 원인도 눈에 보이는 원인인 '기질적 원인 '과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적 원인'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증, 난관염(성병, 결핵감염으로), 골반 유착(충수염으로), 자궁 난관의 폐색(가장 흔한 원인), 배란장애 같은 경우가 기질적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정자 숫자의 지나친 부족이나 정자의 활동성이 지나치게 저하된 경우가 해당이 됩니다.

 

그러나 기질적인 원인보다 기능적인 원인이 훨씬 더 많은 불임의 이유를 차지합니다. 기능적인 원인 경우에는 서양의학의 검사에 나타나지 않아 치료 방법을 어렵게 합니다.

 

이런 '기능적 원인에 대한 난임에 한의학적인 치료가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기능적인 원인은 여성의 자궁의 온도가 지나치게 뜨겁거나(熱), 차거나(寒), 메말라(燥) 있거나 습(濕) 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 농사를 지을 때에도 언 땅에 씨를 뿌리면 싹이 나지 않는 것처럼 자궁의 온도가 지나치게 찬 경우에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경우에도 싹이 틔지 않는 결과가(착상 불능) 나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궁의 온도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한약을 사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 자궁의 온도가 지나치게 뜨거운 경우 역시 착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역시 자궁을 서늘하게 식혀주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 땅에 양양분이나 수분이 없어 메말라 갈라진 땅(배란이 잘 안됨)에 씨를 뿌리면 설령 싹이 나기도 힘들지만 싹이 난다 해도 얼마 못가 말라비틀어지는 현상(자연유산)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신장(腎臟)을 강화하여 자궁의 호르몬을 보충하여 기름진 옥토를 만들어주는 보궁(補宮)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 땅에 수분이 너무 많아도 씨는 싹을 틔기도 힘들고 자라기도 힘듭니다. 모내기 후 논에 물이 너무 많아 모가 물에 잠겨 있고 모가 물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상상해 보면 됩니다.

 

이런 경우는 지나치게 비만하여 몸에 습담(濕痰)이 많은 경우에 해당하는데 습담을 제거하는 치료를 시행 합니다. 소화 기능이 안 좋아서 식욕이 없고 소화장애(어지러움, 구역감, 두통, 배에서 물소리)가 나타나는 경우의 불임도 습담이 원인인데 이런 경우 역시 비위기능을 강화하고 습담을 제거해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 돌이 많은 척박한 땅에 씨를 뿌리면 싹이 트기가 어렵고 설령 싹이 터도 시들어(자연유산) 버릴 수 있습니다. 인공유산을 하여 자궁벽이 손상된 경우나 자궁에 탁한 피인 어혈(瘀血)이 많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궁을 청소하는 세궁(洗宮)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한방에서의 자궁 기능은 우리 몸의 간장(肝臟) 기능과 관련이 깊습니다. "애간장이 녹는다"라는 말처럼 지나친 스트레스 역시 자궁 기능의 소통장애를 초래하여 임신을 어렵게 하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억울(抑鬱)된 간장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치료를 합니다.

 

* 각종의 인스턴트식품 같은 공해물질의 과다한 섭취나 화학적인 약물의 영향으로 간장의 독소가 있는 경우에도 난임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간장의 습열(濕熱)을 제거해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 기질적인 이상으로 난관이 막히는 등의 경우에는 몸의 탁한 피인 어혈(瘀血)을 제거하는 약 처방을 투여하여 난관이 소통되도록 하는 치료를 합니다.

 

이와 같이 난임의 한방 치료 역시 각각의 원인에 따라 몸의 근원적인 원인을 치료하여 몸을 '조화와 평형의 상태'로 만드는 하모니(harmony)를 중요시합니다.

 

이런 이유로 난임의 치료는 특별한 치료 비방(秘方)보다는 각각의 원인을 찾아내어 몸을 정상 상태로 만들어주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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