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끝부분 경기도와 가까운 동네에 사시는 50대 중반의 여성분이 내원을 하셨습니다.

“어디가 불편에서 오셨나요?”“허리가 아파서 왔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허리병을 잘 본다는 여러 병원을 다 가봐서 진찰을 하였는데 별차도가 없네요~“

”2달 동안 MRI를 다섯 번을 찍었습니다.“

”저런 복사해서 보면 될 텐데요...많은 검사 비용이 드셨겠네요...“

”아픈 걸 어떡하나요.. 새로 찍어봐야 한다기에 찍어봤죠... 검사 상 큰 이상은 없다네요“

골반이 틀어졌는지 검사를 하다 보니 한쪽 히프 좌골 신경이 지나가는환도 혈 부위가 사과 꼭지 부위처럼 푹 파여 있었습니다.

환자분에게 물어보니 히프 부분의 살이 들어가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고 하네요.대개 이런 경우는 몸 안의 호르몬의 소모가 심해져 신장의 호르몬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뼈의 골수가 지나치게 부족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면 됩니다 .

환자분에게 평소 생활 습관, 식생활, 스트레스 여부, 호르몬 소모가 많은 과로, 과음 여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허리 통증의 근본 원인을 알아야 해서 자세히 질문을 조심스럽게... 드렸습니다 .

신장 기능이 허약한 소양인 체질의 여성분이었습니다. 이 여성분의 경우는 전업주부는 아니시고 서울 근교의 회사에 다니시는데 회사일이 심한 과로 상태라고 하시네요. 퇴근하고 집에 가서 남편분과 매일 부부 생활을 하시고요.

오십 대 중반의 여성으로써 회사일로 과로 상태인데 매일매일 부부생활은 몸 안의 지나친 호르몬의 소모를 일으켜 히프 살이 함몰될 정도로 골수가 부족한 증상을 보였던 것입니다 .

MRI 상에는 구조적인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기능적으로 신장 기능이 너무 허약해진 것이지요.

환자분에게 지나친 부부생활로 신장 기능이 허약해서 나타난 요통이니 부부생활을 줄이거나 금하는 게 치료에 좋다고 말씀을 드리고신장을 강화하는 보약 처방을 1개월 분 처방해 드렸습니다 .

한달분의 한약을 드시고 내원하셨습니다 .”얼마나 허리 통증이 좋아지셨나요?“”50% 정도로 통증이 좋아졌습니다 .

“70% 정도로 좋아지시려면 부부생활 회수를 더 줄이 시면서 신장을 강화하는 한약을 드시면 더 좋으세요~”” 좋은 걸 어떻게 줄여요...“

” ... “허리 통증이 발생할 때 구조적인 원인과 기능적인 원인으로 분류를 해봅니다 .

구조적인 원인 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골반이 틀어져 허리 뼈에 영향을 준 경우, 허리뼈 사이의 디스크가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경우 , 척추관 협착증처럼 척추가 앞쪽으로 가서(전방 변위 )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 소통이 안되어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능적인 원인은 신장의 기능이 허약해서 뼈의 골수가 약화되어 요통이 나타나는 경우(주로 기상 시에 허리가 뻐근합니다), 간장이 허약해서 근육과 인대 등이 약화되어 요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허리 통증은 간장과 신장 기능이 약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조의 문제로 허리 통증이 오는 것보다는 일차적으로 기능이 허약해서 이차적으로 구조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허리 통증의 치료도 허리 뼈 자체의 국소적인 구조적인 치료를 하면서 내부 장기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근본치료로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등산같이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허리 통증의 예방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