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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독(알코올) 해독, 숙취 치료

술은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김치, 간장, 된장처럼 집에서 누룩으로 발효해 만들어 먹던 음식이었다.

 

각각의 집에서 술을 빚어 마시는 가용주(家用酒)는 일할 때 힘이 되고, 피로를 풀어주고, 밥을 대신하여 곡기(穀氣)를 보충해주는  음료수의 역할을 했다.

 

이런 이유로 어렵지 않게 술을 마시는 상태를 보고 "술 술 넘어간다"는 의미로 술이라는 말이 탄생했다.

 

술이 주세를 받으면서 가용주는 사라지고  대형화한 회사 차원의 제품으로 바뀌었다. 이런 과정에서 몸의 건강보다는 경제원리가 나타나 저비용 고소득의 대량 생산체제로 바뀌었다. 

 

대형화 과정에서 한국에서의 술은 각종의 인공 첨가제(감미료, 방부제)를 함유한 화학 술이 탄생을 한다. 이와 같이 대중적인 화학물질을 첨가한술이 등장함으로 인해 술로 인한 중독증상으로 정신과 몸이 황폐해지는 부작용은 증가 했다.

 

술의 해독법 역시 과거의 천연적인 곡주(穀酒)의 해독법과는 다르게 해야 한다.

 

순수 곡식이나 과일을 발효한 첨가제가 없는 술은 과다하게만 복용하지 않는다면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순기능의 역활을 한다.

 

술을 과다하게 복용하면 몸에 어떤 문제가 발생을 할까?

 

술은 음식물처럼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위장에서 혈관을 통해 바로 간으로 흡수되어 전신으로 퍼진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간을 통해서 전신 혈관으로   한약재를 신속히 보낼 필요가 있을 때에도 한약재에 술을 타서 복용한다.

 

술은 뜨거운 성질을 갖고 있는 발효음식이므로 과다한 음주는 몸 안에서 열 독소(熱毒素)를만들어낸다.

 

비장에 노폐물인 습기(濕氣)가 존재하여 누적되면 간장의 열(熱)을 만들어 각종의 간장 열 증상(두통, 우측 견비통, 사타구니 가려움, 구역감, 입 안이 쓰고, 소화 장애 ,가스가 차고 더부룩함, 입 냄새, 눈 충혈, 만성피로, 숙취가 오래감, 쉽게 흥분 짜증 신경질, 불면증, 몸살감기 기운)이 발생을 하여 혈액이 열(熱)을 받아 점도(粘度)가 올라가 팥죽처럼 걸쭉한 상태로 각종의 질병(지방간, 알코올성간염, 간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당뇨, 뇌경색, 녹내장, 과민성 대장염, 천식, 치질)의 원인이 된다.

 

간장 열 증상을 7개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간장의 삼대(三大)작용은 영양물질인 탄수화물, 포도당, 지방, 단백질을 합성하는 대사 작용,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인 담즙(쓸개즙)을 만들어내는 배설작용, 몸 안에 존재하는 각종의 독소(약물, 술 포함)를 물에 녹여서 무독화 하는 해독작용이 된다.

 

간장의 삼대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성인병은 나타나지 않는다.

 

간장에 문제가 발생 하게 되면 몸 안에서 기름 떼를 제거하는 퐁퐁 역할의 담즙분비가 안되어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소화불량 증상을 일으키고 지방이 분해가 안 되어 복부비만, 지방간도 만들고 고지혈증 같은 뇌혈관, 심장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된다.

 

기름 떼가 췌장의 분비샘을 막아 인슐린이 잘 나오지 않으면 당뇨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간장이 해독 작용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하수도 종말처리장 역할의 신장(콩팥)에서 독성 물질을 대소변으로 원활히 배출을 해주어야 한다.

 

만일 신장이 독성물질의 처리를 원활히 하지 못하면 간장도 해독에 부담을 느끼고 몸이 붓는 수분대사 장애가 발생 한다.

 

신장이 독성 물질을 몸 밖으로 신속히 나가도록 해주면 간장의 기능은 빠르게 회복이 된다. 

 

과다 음주시 간장, 위장만 혹사당하는 게 아니라 신장 역시 독성 물질을 배출해 내느라 힘든 상황이 발생 한다.

 

이런 이유로 과다한 음주 후에 몸이 붓고 허리가 아픈  신장(腎臟) 허약 증상도 나타난다.

 

과다음주를 하는 술상무의 술 해독법 치료는 일차적으로 간장을 해독하는 치료에 소화기인 위장기능을 개선 해주고 신장 기능을 소통시켜 배설이 잘 되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성인의 경우 맥주 한 병의 해독 시간이 8시간, 소주의 경우 12시간 걸린다고 하니 매일 음주를 한다면 간장에서 술을 해독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간 기능은 약 해질 수밖에 없다.

 

술을 먹은 다음날은 반드시 금주를 해서 간장 기능이 회복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몸에서 간장 기운을 회복 시켜주는 시간이 자시(23시~1시)이므로 저녁 11시전에 수면을 취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간장 기능이 더욱 좋아 진다.

 

걷는 보행등의 유산소 운동이나 따뜻한 물에서의 목욕 등으로 땀을 배출해주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도 술 해독과 숙취 예방에 필요하다.

 

술 해독과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은 콩나물 북어 국, 집 된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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