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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68세 되시는 할머니께서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허리 쪽의 통증이 심하신지 구부정한 자세로 들어오셨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허리뼈 4~5번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으셨는데 여러 치료법을 하셨는데도 허리와 엉덩이 쪽의 찌르는 듯 한 쥐어짜는 통증이 사라지 않아서 오셨데요.

 

저희 한의원에서 가까운 곳에서 사시는데도 걷기가 힘들어 택시를 타고 오셨다네요.

 

10여분 이면 갈 정도의 동네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시는 것도 통증 때문에 허리를 굽히고 쪼그리고 앉아서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시 걷는 것을 여러 번은 반복하면서 가야 한다고 호소 하시네요.

 

척추관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관입니다. 이 척추관이 좁아져(협착:狹窄) 척추관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병이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요추관이 좁게 태어난 사람이 30~40대 이후로 퇴행성의 노화로 인한 힘줄(인대), 뼈 등의 변성으로 발생을 하거나 척추가 후방으로 이동해 나타나는 디스크 (HIVD)의 원인과는 반대로 척추가 전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 발생을 합니다.

 

대부분은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 골관절염으로 인해 관절, 인대 등이 두꺼워지고 디스크도 튀어나와 신경이 차지하는 공간을 좁게 하여 발생을 하므로 젊은 사람보다는 중장년층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신경 압박으로 인한 다리, 대퇴부로의 통증, 저림, 다리에 힘이 빠지는 무력감, 감각의 이상, 무거운 느낌 등이 나타납니다.
보행 시나 오래 서있는 경우 다리가 무겁고 터질 것 같은 증상을 느낍니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사라지므로 걷다가 허리를 구부리고 쉬는 것을 반복합니다.

 

치료는 척추관이 협착된 곳을 강화 시켜주는 국소 치료와 몸 안의 내장 기능을 강화 시켜주는 전체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근본 치료를 해야 신속히 치료되고 재발을 하지 않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척추 뼈는 신장의 기능이 허약해져 나타나고 근육, 인대 등의 문제는 간장 기능의 허약을 표시 해주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면 일차적으로 간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치료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이차적인 국소적인 치료로 해당 척추관 부위의 척추 뼈, 근육,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를 하면 신속하게 치료가 됩니다.

 

이런 원리로 한의학적인 치료는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재발 없이 치료되는 강점이 있습니다.

 

한약이나 약침으로 간장과 신장을 강화 시키고 해당 척추관 부위(대부분 요추 4,5번 부위)에 약침 치료를 하면 신속하게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에서 해방 됩니다.

 

내원 하신 할머니도 위와 같은 한의학적인 원리로 간장, 신장을 강화하는 한약을 복용 하시면서 4~5번 허리뼈에 척추와 인대를 강화하는 약침치료를 1주일에 2~3회 총 19회 정도를  받으시고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불편이 깨끗이 사라지셨습니다.

 

치료 후 잠실 역을 지나가시다가 당신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경기도 광주에 사시는 모르는 할머니를 보시고 저희 한의원에 모시고 오셨습니다.^^
모셔온 할머니 역시 척추관 협착증 진단 받으신 분으로 3개월간 간장,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한약과 허리 척추를 강화하는 약침치료 16회 치료로 깨끗이 통증이 사라지셨습니다.

 

워낙 척추관 협착증으로 고생하셨던 분이고 모르는 환자분을 잠실 역에서 모시고 오셔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한참동안 내원 하지 않으셔서 잘 계시나 궁금했는데 일 년이 훨씬 지난 어느날 동네 공원에서 만나 뵈니 너무나도 건강하신 몸으로 전혀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이 없으시다고 하시네요.~

 

척추관 협착증 같은 노화로 나타나는 퇴행성 질병의 치료도 내장기능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치료의 반석위에 국소적인 뼈 주위의 근육, 인대 등을 강화하는 약침치료를 병행하면 편안하고 신속하게 통증에서 해방되어 오랫동안 재발이 없이 노후에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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