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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끼의 작은 행복

석· 박사가 넘쳐나는 학력 인플레이션 시대에, 가장 높은 학위가 "밥사"라는 유머가 유행이다. ‘60 ~70년대’ 처럼 밥 못 먹는 사람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 배려하지 못하는 삭막한 삶 속에서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는 마음 때문에 생겨난 하나의 유행어인 것이다.

 

최근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퇴직 전 주변 선·후배 동료들과 식사 한 번이 정년 후에 큰 도움이 됐다는 말이 떠오른다. 다시 한 번 “밥 한끼”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밥 한끼”는 단순히 ‘밥’이 아니라 ‘정’을 나눈 것이었다.

 

그래서 일까? 요즘 식사한 번 하자는 후배가 없다고 선배는 안타까워했다. 얼마 후 자신들도 일선에서 물러나게 될 텐데…

 

즉, 사회생활을 잘하는 비결이 바로 사소한 정에 있다는 것이다. 평소 식사 한끼는, 주변에 정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성공은 큰 비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선배는 남겼다.

 

세월은 유수와 같아 눈 깜짝할 사이에 훌쩍 지나간다고 한다. 주변 지인에게 "식사한 번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지금 건네 보면 어떨까. 식사 한 번은 안부와 추억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람들에게 식사는 하루 일과이니 부담도 없고, 안부도 묻을 수 있으니 1석2조라는 것이다

 

행복한 삶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지금 즉시 실천해 보자 변화의 주체는 바로 자신이다. 기술문명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작은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가져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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