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가 명품수수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부부에 대해 성역없이 조사하라고 국가권익위원회(권익위)에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1일 오전 10시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사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조사 촉구서'를 민원실에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12월 19일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위반한 혐의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국민권익위에 신고한 바 있다”며 “그러나 국민권익위원회는 지금까지 사실상 어떤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리어 논란이 일자 참여연대에 신고 접수를 통지한 전화통화를 ‘사실 확인 조사’라고 우기고, 심지어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 1월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대통령 부부의 부패 문제에 사실상 국민권익위원회가 관여 권한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라고 피력했다. 참여연대는 “공직사회의 부패방지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장이 최고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기관의 존재이유까지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청탁금지법 제2조와 국가공무원법 제2조에 따른 정무직공무원이며,
“노동자 생명과 안전 팔아먹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 한국노총과 정의당이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유예에 대해 협상을 벌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한국노총과 정의당은 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50인 미만 중처법 유예, 결사반대’를 외쳤다. 한국노총과 정의당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불과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정부와 여당의 끊임없는 적용 유예 시도에 민주당이 화답하며 끝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헌신짝처럼 버려지고 말았다”며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은 사업장 규모로 차별 받아서는 안된다, 사업장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노동자들은 안전한 일터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시행된 법까지 자본의 이익을 이유로 되돌린 정부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팔아먹은 정부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거대 양당은 지금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를 흥정하는 결코
더불어민주당이 1일 철도-도시철도 지하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이 지난 1월 31일 철도지하화 총선 공약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실천을 촉구하고 나선 모양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전 11시부터 1호선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가온회의실에서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한 마디로 철도·광역급행철도(GTX)·도시철도의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구간은 통합 개발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공약 발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개호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이곳 구로구가 지역구인 이인영·윤건영 의원,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등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집권세력은 약속이 아닌 실천에 익숙해야 한다”며 “당장이라도 협조할테니 공약 경쟁이 아닌 실천 경쟁을 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수원을 찾아 철도 지하화 공약을 한 지, 하루 만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여당을 향해 실천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청노조가 미조직 노동자들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한국노동공제회에 조합원 성금 11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특별시시청노동조합(서울시청노조, 위원장 이대옥)은 31일 서울 성동구 노조 대회의실에서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 김동만)에, 취약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한 기부금 1174만원을 전달을 했다. 기부금은 서울시청노조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이다. 이날 서울시청노조는 “법적·제도적 보호가 미흡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고충 해결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노동공제회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옥 서울시청노조 위원장은 "기존의 노동법규와 사회제도로는 미조직노동자와 취약계층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할뿐더러, 개별화되고 불안정한 수많은 노동이 생겨나면서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환경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라며 “사각지대를 비롯한 다양한 노동 형태의 츌현에 따른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동조합의 기부활동 등 적극적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서울시청노조 동지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동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동지들
지난 9일, 3년 유예기간을 두고 국회를 통과한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유예기간(2027년) 중 개도살이 현실화되자, 동물단체가 “개도살을 중단하고 보호조치를 취하라”라고 촉구했다. 동물보호연합은 30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개농장의 남은 개들, 도살을 중단하고 보호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동물 단체는 “정부는 폐업, 전업 시 시설자금, 운영자금 지원은 하더라도, 개들에 대한 보상이 없는 입장이라서, 개 농장 주인들은 남은 개들을 유기하거나 도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개농장은 개 도살을 중단하고, 남은 개들에 대한 보호조치 등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금처럼 개들을 도살하여, 개고기로 판매하는 개농장주에게는 정부 지원을 제외해야 한다”며 “개농장들이 폐업, 전업 등을 빠르게 할수록 지원에 혜택을 주어 폐업, 전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평생을 지옥같은 고문과 고통에 시달린 개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개농장을 남은 개들을 보호하는 '개
공무원노조 대표자들이 임호성 민주당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공무원보수위원회법안’ 국회 통과를 요구했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현진)은 29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국회에 상정돼 있는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공무원보수위원회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간담회에서 신동근 공무원연맹 수석부위원장은 “임호선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공무원보수위원회 제정법은 현 기재부에서 국무총리 산하로 격상시키는 법으로 법이 통과되면 신뢰가 바탕이 되는 합리적인 보수 결정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범우 충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공무원도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인 점을 고려하면, 현행 공무원보수는 중견기업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입직 회피와 퇴사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호선 의원은 “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장 측인 정부와 근로자인 공무원 등이 협의를 통해 공무원 보수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며 “공무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공직에 양질의 인력을 유치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답했
공무원 노동자들이 오는 4월 10일 총선 때 "공무원 선거사무 강제동원을 거부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공무원연맹, 위원장 김현진)은 30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앞에서 ‘공무원 선거사무 강제동원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공무원연맹은 "공무원들을 무리하게 선거사무에 강제동원을 하려 한다“며 중앙선관위와 행안부를 규탄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총동원하려는 공직선거 강제노동 시도를 지금 즉시 철회하라”며 “국민의 공직선거 참여를 제한하는 공무원 투·개표 업무를 즉각 개선하고, 시대를 역행하고 노동시간을 대폭 늘리는 4.10 국회의원 선거사무 착취를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발언을 한 강윤균 공무원연맹 공직선거사무개선특위 위원장은 “투·개표 사무에 동원된 공무원들은 장시간의 가혹한 노동 여건에 처해 있음에도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급여와 휴식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계속적으로 선거사무에 대한 저항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신 한국노총 공무원본부장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공무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선거업무는 공사·공단 직원은 물론이고, 각급 학교 직원,
29개 시민사회·언론단체들이 비판 언론죽이기·정치보복적 심의를 자행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언론장악저지 공동행동 준비위원회, 참여연대, 여성민우회, 언론노조 등 29개 단체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류희림 방심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류희림 방송통심의위원회(방심위)의 정권비판 언론 옥죄기가 폭주기관차와 다름없다”며 “이 시각 여권추천 위원 일색인 방송소위는 이른바 ‘바이든-날리면’보도에 대해 민원이 제기된 MBC와 KBS 그리고 방심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한 7개 방송사(SBS, OBS, JTBC, TV조선, 채널A, YTN, MBN)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바이든-날리면’ 심의는 1월 12일 1심 재판부인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인용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신속하게 시작됐다”며 “하지만 서부지법은 정정보도를 요구하면서도 사실관계가 무엇인지 스스로도 확정하지 못한 외교부의 논리를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법조계와 언론계의 광범위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문가 음성감정 결과 ‘바
오세훈 서울시장이 6만 5천원,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구매·충전·사용 등 현장체험에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역(2호선) 고객안전실 창문에서 역직원과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았고, 카드를 직접 구매·충전했다. 오 시장은 고객안전실 창구에서 카드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역직원에게 기후동행카드 이용 상황과 반응, 어려운점 등을 묻기도 했다. 이후 서울시청역 게이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태그, 충정로역(2호선)으로 이동해 하차했다. 6번 게이트 나와 카드를 태그한 후, 지하철 출구로 이동했다. 이어 충정로 버스정류장(종근당)에서 472번 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했다. 이날 서울시 교통정책 실행을 담당할 서울교통공사 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한 기후동행카드는 탄소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교통비 절감이라는 민생 편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민들에게 좋은 교통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지하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현금 구매한 한 시민은 “서민들을 위한 좋은 교통정책 같다”며 “서울 뿐 만 아니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 대중교통을 이용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논의’ 국회토론회 발언을 통해 “심각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조와 시민사회의 역할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유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년 지속가능성과 노동시장 구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윤 의원은 “한국경제가 심각한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며 “논의조차 사라진 경제민주화와 심화된 사회균열, 퇴보하는 노동정책을 볼 때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의 심각한 이중구조 문제는 한국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방해 요소”라며 “청년실업문제 역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때문에 기인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윤 의원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정세 변화와 세계 경제 위축은 ESG 담론의 침체를 낳기도 했다”며 “홍보성 기사 남발에 그치는 ESG 워싱 기업들은 예전보다 더욱 빠르게 경영환경에서 도태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을 위해 노조와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토론회에서 미래지향적인 대안들이 많이 도출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2024년 지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