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신안산대학교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신안산대학교와 동남보건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두 대학은 연간 7억원, 5년간 약 3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기 서남권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산학(地産學)협력 기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신안산대학교와 동남보건대학교는‘지산학 협력 친화적 대학체계 구축’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수요에 맞춘 특화교육 및 융복합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산업현장 요구를 반영한 표준현장실습학기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실무형 인재를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신안산대학교는 이번 ▲경기 RISE 사업 선정을 포함해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인재취업선도대학사업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관육성사업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 P-TECH 사업 등에 모두 선정됐다. 이로써 2025년 정부재정지원사업 5관왕이란 올해 개교 30주년 역사 이래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안산대학교는 교육
시사1 노은정 기자 | 가야의 역사가 잠든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이곳에는 5세기 가야의 문화를 품은 옥전 고분군이 고요히 자리하고 있다. 국가 사적 제132호로 지정된 이 유적지는 가야 지배층의 장묘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평가받는다. 전시관 입구에는 당시의 토기 형태를 재현한 조형물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두껑 있는 굽다리접시(옥전 M1호분)', '원통모양 그릇받침(옥전26호분)'등 가야 시대의 제사용 토기르 본떠 만든 작품들이 야외 전시공간에 전시돼 있다. 전시관 내부엔 발굴 사진과 복원 자료가 전시됐으나 이날은 휴무일로 출입이 제한됐다. 단 전시관 뒤편 산책로와 고분군 구역은 평소처럼 개방돼 있었다. 전시관을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초록빛 잔디가 덮힌 봉분들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 사이로 봉분의 윤곽이 드러나며, 천년의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 고요한 정적이 흐른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지난 10월 사전투표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이 있었다”며 “비록 사전투표제가 법이 정한 선거 기간을 보장하지 못하지만, 유권자의 판단을 저해한다고 보기 어렵고 투표 편의를 증진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헌재의 판단은 존중되어야 하나, 합헌이 곧 제도의 완결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전투표에 대한 논란은 선거 때마다 반복된다”며 “투표에 대한 작은 의혹도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며, 선출된 권력의 신뢰를 약화시킨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제도에 대한 불신을 가져온다. 국민 갈등,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온다”며 “입법부는 사전투표제를 편의성 관점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젠 제도적 신뢰의 관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재차 “투표율을 높이고 유권자 편의성을 후보자에게 법이 정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사전투표제는 국민 편의와 투표율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제도이지만, 편의보다, 투표율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는 대한민국 선거 시스템
시사1 박은미 기자 | 환경재단은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하 세밝사)’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환경재단 창립 23주년 기념 후원의 밤’에서 진행된다. 2005년 시작돼 올해 18회를 맞은 ‘세밝사’는 환경·연구·사회·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한강 작가, 봉준호 감독, 이국종 교수 등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 551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자는 시민 공모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환경재단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성·투명성·사회적 신뢰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수상자는 △사회 부문 우원식 국회의장 △문화예술 부문 가수 인순이 △연구 부문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겸 연구부총장 △환경 부문 다큐멘터리 영화 ‘추적’ 제작진 등 총 4명(팀)이다. 사회 부문 수상자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선정됐다. 우 의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정치의 본질을 실천해 온 리더로 평가된다. 그는 ‘국회 기후위기 비
시사1 장현순 기자 |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22개국 ‘홈 저지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알제리 ▲아르헨티나 ▲벨기에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북아일랜드 ▲페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스코틀랜드 ▲스페인 ▲스웨덴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 ▲웨일스 등 총 22개국이 포함됐다. 이번 ‘홈 저지 컬렉션’은 각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환경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색상과 그래픽 패턴을 통해 국가 고유의 유산과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 역사적 순간과 승리의 상징, 헤리티지 디자인 요소를 세심하게 반영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의 의미를 담아, 어깨 부분에는 기존보다 두꺼운 72mm 두께의 아디다스 시그니처 삼선(3STRIPES)을 적용했으며, 로고에는 렌티큘러 열전사 기법을 사용해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국가별 디자인을 살펴보면 ▲아르헨티나의 홈 저지는 블루 톤의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로 세 차례의 월드컵
시사1 박은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여권에서 국민의힘 정당 해산과 관련해서 재차 언급하자 "강제 해산 당할바엔 차라리 자발적 해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해산 문제는 통합진보당 사례를 보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추경호 의원 등이 기소되고 권성동 의원의 사건에서 통일교와 신천지 등 국민의힘 경선 농단이 확인되면 정당 해산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 쏟아지는 김건희 여사 추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답지 않은 법정에서의 처신이 보수 진영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몸부림이 측은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윤 전 대통령 집단이 저지른 죄과를 덮기에는 힘이 부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 해산의 그 시기가 내년 지방선거전이냐, 차기 총선 전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면서 "차기 총선을 앞두고 정당 해산 청구가 되면 총선 참패는 불 보듯 뻔한데 강제 해산당할 바엔 차라리 먼저 해산을 하라"고 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 세력과 윤 정권 몰락을 초래한 한동훈 세력을 척결한 후 새롭게 다시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1시간만에 파행됐다. 정회 후엔 퇴장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간 몸싸움도 발생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첫 운영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단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출석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59분만에 파행됐다. 먼저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주진우 의원이 해당 상임위원회 참석에 문제를 삼았다. 채현일 의원은 “오늘 국감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실의 5개월도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실의 국정농단과 12·3 내란에 대해 진상규명도 있다”며 “이 자리에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비서관을 역임한 주진우 의원이 있는 건 이해충돌 소지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채현일 의원은 또 “주진우 의원이 앉아 계실 곳은 피감기관 증인석”이라며 “대선캠프에서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 방어를 맡으며 실세가 됐고 인수위에서도 내각 인사 검증을 주도할 정도로 윤석열의 최측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즉각 신상 발언을 신청한 후 “제가 김현지 부속실장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니 민주당이 이렇게 조직적으로 ‘입틀막’하는 것에 대해 항의한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 내 간호직·간호조무직 특별위원회(위원장 홍혜란, 안은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전국 국립병원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6일 복지부노조에 따르면, 간호직·간호조무직 특위는 현장에서 ▲민간병원과의 처우 격차 ▲만성적 인력 부족 ▲불공정한 보상 체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경청했다. 열악한 근로 환경을 계속 방치한다면 숙련된 보건 인력의 이탈을 유도해 결국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공공의료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우려도 뒤따른다. 복지부노조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입법부 등에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매진할 방침이다. 정승문 복지부노조 위원장은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개선되도록 관계부처·입법부와의 소통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행정과 공무원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당시 매관매직 의혹을 산 이배용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겸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향해 “청탁위원장인가”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며 “그는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와 편지를 건네며 국가교육위원장 자리를 청탁했다는 ‘매관매직 의혹’의 핵심 인물”이라고 운을 뗐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정의를 가르쳐야 할 교육계의 최고 수장이 권력에 기대어 자리를 얻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교육의 근간은 깊이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재차 “국가교육위원장은 대한민국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설계하고, 교육의 방향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그런 중책이 금품과 청탁으로 거래됐다면 이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국정농단이며 교육 공공성의 붕괴”라고 강조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배용 전 위원장은 친일 인사 옹호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참여로 이미 교육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며 “그런 인물이 금품 청탁 의혹으로 법의 심판대에 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또 “더구나 그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시사1 윤여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당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오는 2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서다. 조국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며 “당대표 직에 출마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국 위원장은 “전국을 도는 당원간담회에서 많은 비판과 조언을 준 당원 동지들께 감사하다”며 “비대위를 통해 중요 사실을 깨달았다.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조국 위원장은 그러면서 “저는 오늘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지만 남은 ‘뉴파티 비전’도 잘 마무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혁신은 끊임없는 이어달리기”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날을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5일간 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오는 23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다. 현재 혁신당은 성비위 사건 등으로 인해 비대위 체제인 상태다. 한편 당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은 당 원내대표인 서왕진 의원이 겸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