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CEO 선임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와 이사회(사외이사)’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KT 내부 관계자들은 “공정성 훼손과 이해충돌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문제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국민기업 KT 정상화를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미영 KT새노조위원장은 “"KT 근간이 흔들리고 있고 경영의 위기"라며 ”이런 상황에서 혁신을 하겠다는 것은 보이지 많고 정치권과 이사회에 줄서기 하는 인물들만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회 과방위원인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를 일으킬 수 있는 새사장이 부임해야 하는데, 아직도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들이 사장을 하겠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김우영 의원, 황정아 의원, 이주희 의원도 26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사회에서 파벌 중심 인사 관행을 즉각 중단하라"며 "실력 중심 혁신 리더를 선출하라"고 강조했다. 실제 KT의 차기 CEO 선발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일부 후보자들과 KT 내부 관계자들이 ‘특정 후보와 사외이사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이
대통령집무실 앞 100m 집회 금지 신설 집시법안이 국회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자, 참여연대가 집시법 개정안 개정안 철회를 국회에 촉구했다. 참여연대 공익버뵤센터는 27일 성명을 통해 “집시법 개정안은 현재 용산 집무실과 앞으로 이전하게 될 청와대 집무실 앞 집회는 원칙적으로 전면 금지된다. 이는 누구나 평화적 집회를 개최할 수 있고 집회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 최소한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헌법 정신을 위반한 것”이라며 “대통령 관저 등 주요국가기관 앞 100미터 이내 집회를 전면 금지한 집시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뒤집는 입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이번 행안위를 통과한 개악안대로라면 지난해 계엄과 내란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모였던 수많은 시민들 모두가 법범자가 되었을 것”이라며 “이재명정부는 출범조차 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 집무실을 집회 금지 장소로 추가하는 등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집시법)’을 승인했다. 다음은 참여연대 성명 전문이다. 대통령집무실 앞 100미터 집회 금지 신설 집시법 개악안 행안위 통과 규탄한다 집시법 개악안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국마사회가 농어업인 자녀와 말산업 특화 인재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세대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말산업 진학 예정 청년, 지역 대학생, 저소득 농어업 가정 학생 등을 위한 장학금과 기숙형 장학관 운영이 대표적이다. 마사회 장학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진로 탐색, 말산업 인턴십 연계, 직무 교육 등 청년들의 실질적 성장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와 함께 마사회 임직원들은 회계, 정보기술(IT), 시설관리 등 전문성을 활용한 ‘프로보노(Pro Bono)’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말산업 관련 교육 봉사, 농촌 지역 재능봉사, 청소년 진로 멘토링 등 ‘맞춤형 봉사’가 특징이다. 한 장학생은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자격증 취득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졸업 후 말산업 전문직으로 성장해 다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장학·재능기부 사업은 단기적 지원이 아닌 미래 인재 기반을 만드는 ESG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 도관)가 28일 성명을 통해 "조희대 사법부 퇴진"을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조희대 사법부는 법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 책무를 방기하고, 정치에 개입했으며, 국민들에 의해 탄핵된 ‘12.3내란’을 옹호하는 등 대한민국의 근간인 삼권분립을 흔들고 있다"며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해야 할 법관들이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법의 제1원칙을 어김으로써 스스로 법관의 자격이 없음을 만천하에 드러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총칼에 맞서 민주화를 이루었고, 12.3내란을 집단지성으로 막아내며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주었다"며 "이처럼 국민들의 피로 이루어낸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사법부와 법조계가 앞장서서 파괴시키고 있으니 경악을 금할 길 없다"고 강조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조희대 사법부 탄핵과 판검사의 법정신 위반에 대해 가중처벌법 제정, 모든 재판을 국민 참여 재판 진행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불교인권위원회 성명이다. 조희대 사법부는 당장 물러나라! 법은 공동체를 유지하는 약속이다. 오늘 2025년 11월 28일이라는 날짜와 시간이 임의 규정임에도 불구하고 절대성을 가지는 것은 지구촌 공동체의
시사1 장현순 기자 | LG그룹이 전날 이사회를 통해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업계에선 이번 인사가 구광모 회장의 경영철학인 ‘미래 준비·책임경영·세대교체’ 기조를 선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이사회에서 류재철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 류재철 사장은 H&A 사업본부장을 맡아 생활가전 분야에서 LG전자의 글로벌 1위 경쟁력을 강화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업계에선 류재철 사장이 그동안 보여온 품질·제품 혁신 중심의 경영 스타일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프리미엄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은 김동춘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김동춘 사장은 기초소재, 첨단소재, 배터리 관련 포트폴리오 재편에 두각을 보여온 전략통이다. 특히 배터리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LG화학이 석유화학·양극재·바이오소재 등 다각적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상황에서 김 사장의 전략적 판단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재계는 이번 CEO 교체를 두고 구광모 회장이 취임 이후 지속해온 ‘대규모 보폭 조정’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구상안’을 두고 “평화가 아니라 침략자에게 보상하는 거래”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28일 SNS에서 최근 공개된 28개 조항의 구상안을 직접 분석했다며 “국내 일부 언론 보도와 다르게 국제질서의 근본 원칙을 흔드는 위험한 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의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안은 우크라이나의 ▲영구적 NATO 가입 포기 ▲군 병력 30% 감축 ▲크림반도를 포함한 5개 지역 양도 등을 요구하는 반면, 러시아는 ▲G8 복귀 ▲경제제재 해제라는 ‘선물’을 받는 구조다. 이준석 의원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돼온 ‘무력에 의한 영토 변경 불인정’ 원칙을 미국이 스스로 허물고 있다”며 “미 공화당 내부에서도 ‘러시아에서 쓴 계획 같다’는 혹독한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이 구상안이 러시아 측 협력자들과 사전 협의를 거쳐 작성됐다는 외신 의혹도 언급하며 “1938년 뮌헨 협정의 기시감이 든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준석 의원은 1994년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하며 미국·영국·러시아로부터 안보를 보장받았던 ‘부다페스트 각서’를 상기
시사1 장현순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8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과 원·달러 환율 안정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4포인트(0.66%) 오른 3986.91로 장을 마쳤다. 4000선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글로벌 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이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권가는 “12월 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자 성장주 중심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도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환율은 1460원대로 내려왔고, 이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에 우호적 조건을 제공했다. 전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최근 이어졌던 매도세를 크게 줄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초부터 나타났던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이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국마사회는 경마 수익금의 일부를 공익 목적으로 환원하는 법적 책무를 바탕으로, 농어촌 복지 증진·말산업 육성·취약계층 지원·지역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 기획은 마사회가 추진하는 주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직접 들여다보고, ESG 경영 철학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편집자주>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가 위치한 과천·부산·제주 등 지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마사회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지역화폐 증정 이벤트, 지역 상권 홍보 행사 등을 운영하며 상인들의 매출 회복을 돕고 있다. 코로나 이후 위축된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소비를 연결하는 활동이라 상인 반응도 긍정적이다. 또 렛츠런파크 주변 지역에선 시민을 위한 무료 승마교실,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문화센터 강좌 등이 꾸준히 열리고 있다. 말산업 체험과 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공공 문화시설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부산 경남권의 한 소상공인은 “마사회 행사 기간에는 손님 유입이 확연히 증가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노력이 실제 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 정년연장,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직위원회 설치 "등을 강조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의 ‘2차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 두 번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복잡하고 시급한 당내 현안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발걸음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대표님께서 평소 보여주신 노동존중 의지에 대해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민주당이 노동존중사회를 향한 실질적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주실 거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러나 대선 합의사항이자 지난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한국노총이 제안한 핵심 의제들이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고 말하며, 핵심 의제인 정년연장,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직위원회 설치 등에 대해 말을 이었다. 김 위원장은 정년연장 문제에 대해 "정년연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이미 늦춰졌고, 그 결과 퇴직자의 소득 공백 기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한국노총과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노동 문제는 어느 한 순간 한 시점에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시야에 다뤄야 하는 사안들"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등과의 ‘2차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정 대표는 "지난 1차 협의회에서 합의했던 정의로운 전환 대책 특별위원회가 11월 3일 정식 출범했다"며 "산업 부분별 민주당의 책임 의원을 선정한 것도 참으로 의미가 있다. 탄소 중립 시대 산업 전환과 에너지 전환 속 가장 큰 부담을 떠안게 될 노동자들을 보호하겠다. 공정한 전환 지원 로드맵 마련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노동 현장은 한 시도 멈추지 않았다. 저도 현장을 다니면서 또 산재에 목숨을 잃어가는 희생되는 노동자들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웠다. 변화와 개선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제 각 산업 부분별 간담회 개최 등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우리 민주당이 약속했던 과제들을 반드시 실현하고 반성해 나가겠다는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