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와 공개 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씨가 자신에게 제안한 ‘4대 4 끝장토론’과 관련해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표면상 이준석 대표의 의도는 명확하다. 2020년 총선 이후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법적·과학적 근거로 이미 논파된 주장들을 다시 확인하고, 정치적 음모론을 종식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부정선거론자들이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한다”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관련 담론을 방관해 온 현실을 비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행보를 단순한 ‘정치적 정의 실현’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개 토론회라는 형식은 언뜻 보면 음모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리지만, 동시에 이 대표 개인의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하고,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얻는 효과가 있다. 특히 총선과 대선에서 ‘부정선거론’을 주장해온 전 씨를 상대로 토론을 벌이면, 보수층 내 경쟁 구도에서 ‘합리적 보수’ 이미지 구축과 동시에 극우 진영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시사1 박은미 기자 | 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자적인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당은 5일 공천 12대 부적격 기준을 발표하며, 다른 정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 경력이 있는 인물과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임명된 고위 공직자 등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현 공직후보자검증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혁신당 후보는 혁신당 DNA가 필요하다”며 “공천 배제를 통해 정체성과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차질 없는 공천 준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춘생 의원은 “합당 논의는 시작도 안 됐으며, 우리는 계획대로 지방선거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당 내부에서는 민주당 합당 반대파의 비판에 대해 불쾌감을 표명하며 강한 반발도 이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 동안 국민투표법 개정과 개헌을 중점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설 전후를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할 시한으로 보고 추진하겠다는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선언을 넘어 국회와 국민의 권한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개헌은 결코 정치권력의 사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국민 생활과 권리 보호를 위한 근본적 장치다. 우 의장이 강조한 지방분권, 지역 균형발전, 국민 기본권 강화는 단순히 선거 전략이 아니라, 헌법적 권한을 통해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길이다. 물론 개헌은 정치적 합의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 여야 협력이 필수적이며,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확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국회의장이 임기 마지막까지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단은, 입법부의 존재감과 역할을 회복하겠다는 의미로 평가할 수 있다. 우원식 의장의 발언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히 정치적 업적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회 운영과 사회적 대화 제도화, 경호·경비 체계 개편 등 국회 기능 전반의 제도적 변화를 함께 언급한 점이다. 이는 의장의 권한을 넘어 국회의 장기적 발전과 안정적 입
시사1 윤여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 동안 국민투표법 개정과 개헌에 집중하겠다며 “설 전후를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치르기 위한 법 개정 시한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여당과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일부까지 개헌 논의에 동의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강화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지방선거와 병행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국회 개혁과 사회적 대화 제도화, 경호·경비 체계 개편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국민연금 개혁 합의와 예산안의 법정기한 처리 등을 꼽았다. 원식 의장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에 대해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을 향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에 대해 “헌정질서 훼손에는 분명하고 단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선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운영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2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벌금형이 유지됐다. 법원은 형량을 변경할 만한 사정이 없다고 판단하며, 이 사건을 둘러싼 사법적 쟁점은 사실상 정리 국면에 들어섰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부는 5일 다혜씨 사건 항소심 선고에서 검사와 피고인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이 부당하다고 볼 새로운 사정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1심 판단이 법리와 양형 기준 모두에서 재량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번 사건은 크게 두 가지 혐의로 구성돼 있다. 하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9%의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음주운전 혐의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비판의 대상이 되는 범죄 유형이다. 다른 하나는 서울과 제주 등지의 주거용 건물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하며 약 5년간 1억3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구형하며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했지만, 법원은 실형까지는 필요하지
시사1 윤여진·장현순·김아름 기자 | 부영그룹이 올해도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인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저출산 해법을 둘러싼 기업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단발성 복지가 아닌 지속적 실천을 통해 기업이 사회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올해 출산한 직원들에게 총 36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 회장은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 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업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영의 사례가 국채보상운동이나 금 모으기 운동처럼 기업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영그룹의 사회공헌은 출산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교육·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EBS와 함께 사랑의열매를 통해 3억6000만 원을 기부해 소년소녀가장과 난치성 환우 등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해당 후원으로 약 160가구가 주거·의료·교육 측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겪은 것
시사1 장현순 기자 |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1억 원은 여전히 파격적이다. 숫자만 놓고 보면 ‘통 큰 복지’이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건 이 제도가 올해도 예외 없이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의 철학으로 굳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이중근 회장은 저출산을 ‘국가 존립의 위기’라고 표현했다. 과장이 아니다. 출산율 하락은 더 이상 개인의 선택이나 가정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 정부가 수십 조 원을 쏟아붓고도 뚜렷한 반전을 만들지 못한 현실에서, 기업의 결단은 오히려 더 직관적인 해법처럼 보인다. 물론 모든 기업이 자녀 1인당 1억 원을 지급할 수는 없다. 부영의 모델을 그대로 따라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다만 ‘기업도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임금과 고용, 근무환경을 쥔 주체로서 기업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나누겠다고 나설 때, 저출산 문제는 비로소 사회 전체의 과제가 된다. 이중근 회장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운동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위기 앞에서 누군가 먼저 움직이면, 뒤따르는 이들이 생긴다. 실제로 부영의 사례 이후 출산 지원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하나둘 등장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통큰 출산장려금 지급으로 화재가 됐던 부영그룹이 올해도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억 원을 지급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어김없이 올해도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씩, 총 36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 회장은 출산 장려금 지급에 대해"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의 위기는 심각한 것으로 기업이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부영그룹)의 사례가 국채보상운동이나 금 모으기 운동처럼 수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나비효과로 확산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영그룹은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총 1조 2000억 원을 기부해왔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1억원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 청탁금지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 수재, 배임 중재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을 신청했다. 강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 두 사람은 공천 과정에서 1억 원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관련 진술과 계좌 추적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김 전 시의원은 미국 체류 중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2022년 한 카폐에서 강 의원과 남모 당시 사무국장을 만났다"며 "남 사무국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사용한던 업무용 태블릿과 노트북 등을 임의제출했다. 김 전 시의원은 도피성 출국 논란과 더불어 그동안 입장을 계속해서 번복했다.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강 의원은 지난달 20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저는 제 삶의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들여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숙였다. 이어 강 의원은 "금품을 주고받
시사1 박은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의 4일 회동은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한국 정치의 구조적 한계를 짚고 새로운 리더십 가능성을 부각한 자리로 평가된다. 두 사람은 정치가 사회 분열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독선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난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민이 통합을 가로막는 주체로 정치를 지목하고 있다”며 정치권의 극단적 대립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는 거대 양당의 강경 지지층을 의식한 정치 행태가 오히려 사회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인식에 기반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개혁신당이 ‘합리적 중도’와 정치 개혁을 기치로 내세워온 맥락과도 맞닿아 있다. 이석연 위원장이 강조한 ‘40대 리더십’은 이날 회동의 또 다른 핵심 메시지였다. 이 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예로 들며, 국가 전환기에는 세대 교체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세대론이 아니라, 고착화된 정치 문법을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주체에 대한 기대를 이 대표에게 투영한 것으로 읽힌다. 보수 재건과 관련한 언급도 주목된다. 이석연 위원장은 국민의힘과의 협조 가능성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