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 "반도체 역대 최대 실적...9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

2024.07.01 10:08:12

15대 주력 품목 중 6개 수출액 늘어

 

(시사1 = 장현순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역대 최대 실적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데 따른 결과로 본다. 올해 1~6월 누계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6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은 570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5.1% 늘어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역대 최대 실적인 134억2000만 달러(+50.9%)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스플레이(17억6000만 달러, +26.1%)는 11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컴퓨터(11억 5000만 달러, +58.8%)는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무선통신기기(10억 6000만 달러, +3.9%)는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0.4% 하락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별로 보면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5곳에 대한 수출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미국으로 수출한 금액은 역대 6월 중 최대치인 110억2000만 달러(+14.7%)를 기록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해 8월 플러스로 전환 이후 11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수출액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107억 달러(+1.8%)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490억7000만 달러로 7.5% 감소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6월 누계 수출액은 3348억 달러로 지나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현순 hyunsoon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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