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국회 직면한 도전, 개헌‧갈등 관리로 해결해야”

2024.06.24 17:19:55

(시사1 = 김갑열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사회 전반에서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어 정치 불신도 깊어지고 있다”며 “더 좋은 삶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낙담으로 이어지는 것이 22대 국회가 지면한 도전이자 우리 정치가 해결할 근본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개헌과 갈등을 다루는 과정에서 갈등을 줄여가는 관리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회를 현장과 대화, 균형, 태도를 통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개헌의 필요성은 이미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잇다”며 “5년 단임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권한이 집중돼 있어 이를 목표로 한 극한 갈등과 대치가 의회를 넘어 광장으로, 정치인에서 열성 지지자들로 확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 와있는 여러 현안의 상당수가 갈등 의제인데, 복잡 다양한 이해관계와 가치가 얽혀있는 데다가 묵은 갈등도 많다”며 “과정에서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고 줄여가는가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에 취임하면서 '갈등하고 싸우더라도 합의된 기준은 지키자, 의정활동의 현장성을 강화하자, 국회를 사회적 대화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보자' 세 가지를 말씀드린 이유도 같다”고 밝혔다.

김갑열 a0162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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