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문특위, '이완구청문보고서' 與 단독처리

  • 등록 2015.02.12 14: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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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김한솔 기자]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한선교)가 여당 단독으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청문특위 한선교 위원장은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한 여야 합의가 계속 이루어지지 않자 12일 오후 1시 52분쯤 새누리당 청문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의를 선언했다.
 
개의가 선언되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청문특위 의원들은 황급히 청문특위 회의장에 입장해 위원장석을 둘러쌓며 “독재하겠다는 것이냐. 국민이 원하지 않는 총리를 이렇게 임명해야 겠나”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청문위원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청문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위원회는 2월 10일∼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심사경과보고서를 읽어 내려갔다.
 
또한, 새누리당 의원들과 고성이 오고가는 등 분위기는 험악했으나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청문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김한솔 기자 happyland@sisao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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