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국무총리가 인준되면 제청을 받아 개각을 하겠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각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서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이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히 처리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에도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대로 개각 등 인적쇄신 작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빠르면 오는 13일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소폭 개각이 유력하며, 개각과 동시에 청와대 후속 인적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