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유지룡 면직에 앞서 김기춘부터 면직해야”

  • 등록 2014.07.18 16: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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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유진룡 문화부장관을 전격 면직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했다고 유진룡 장관을 서둘러 면직해다”며 정면으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장관을 임명할 때도 면직할 때도, 대통령의 인사가 난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후임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관을 면직 처리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가 국정공백을 불러오는 것을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홍원 총리 유임으로 도로 1기 내각이 된데 이어, 김명수‧정성근 후보 낙마와 느닷없는 문화부‧교육부 장관 면직까지 이 정부의 인사가 목불인견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장 면직해야할 사람은 교황 방문행사를 준비해야할 문화부장관이 아니라 모든 인사 참사와 국력낭비의 책임자인 김기춘 비서실장”이라고 강조했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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