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당대표 되면 尹 탈당 가능성 있다…둘 사이 신뢰 바닥”

2024.06.26 17:27:44

(시사1 = 윤여진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신뢰가 바닥”이라며 “이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후보는 “총선 공천 때 의도적으로 대통령주변 사람들을 배제했다”며 “총선 패배 이후에는 식사초대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대통령에게 전화했는데 통화시간이 10초다, 15초다 얘기가 나온다”며 “어떤 유명한 논설실장에 따르면 사석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대통령을 그 사람이라고 호칭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순직해병특검법에 대해 공수처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먼저 발의를 하겠다는 것이 전말 대통령과 신뢰가 있으면 이런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후보를 두고 반윤도 아니고 ‘절윤’이라고 한다”며 “관계를 단절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여진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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