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유벼리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새마을문고중앙회와 지난 15일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범죄 없는 안전 사회’를 구현하고 보호대상자의 인성 함양 및 지역 사회 내 독서 생활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사업 및 새마을문고 사업 홍보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작은 도서관 설치 및 운영을 통한 보호대상자와 지역주민에게 도서 지원 △보호대상자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기타 양 기관 주요 활동 및 정책 추진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호대상자의 인성 함양과 사회 적응력 향상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독서 문화가 활성화돼 범죄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은 도서관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에게도 독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보호공단 황영기 이사장은 “독서 활동이 정서적 안정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보호대상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독서가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마을문고중앙회 김종철 회장은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람의 삶과 사고를 깊게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보호대상자와 지역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공단은 보호대상자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 사회와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이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