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NS홈쇼핑 수십억 ‘카드깡’ 의혹 업자 체포

  • 등록 2014.07.09 16: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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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서 물건을 사는 것처럼 꾸며 수십억 원을 챙긴 이른바 카드깡’ 업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9일 홈쇼핑과의 거래를 가장해 허위로 결제하는 이른바 ‘카드깡’수법으로 돈을 챙긴 혐의로 카드깡 업자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이 모집한 대출 의뢰인들을 통해 NS홈쇼핑 직원들과 짜고 물건을 산 것처럼 꾸며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홈쇼핑 관계자와 카드깡업자, 납품업자, 대출 의뢰인 등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혜연 기자 kho5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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