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잇따른 금융사고 막기 위한 상시 점검 돌입

  • 등록 2014.07.03 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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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금융권의 사고에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금융당국이 금융사고 위험요인에 대해 상시 점검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금융시장의 법질서 확립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감독·검사·제재 등 모든 부문에 걸쳐 낡은 관행을 혁파하는 데 목표를 두고 대대적인 쇄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 감독 방향을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 발굴하기 위한 ‘사전예방 금융감독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금융상품정보시스템·조기경보시스템·불건전영업행위감시시스템·상시감시시스템·민원사전인지시스템 등을 통합하고 매주 ‘위험요인 점검 내부협의회’를 열고 있다.

 

특히 법규 위반, 불건전영업행위 발생에 엄정한 조치를 내려 솜방망이 처벌 논란을 막을 방침이다. 또한 기관 및 경영진 감사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부과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통제 소홀로 인한 금융사고가 빈발하는 등 금융시장의 기강 해이와 신뢰 손상이 심각해, 법과 원칙에 의한 규율 확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연 기자 kho5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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