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관련 금융당국 특별감사

  • 등록 2014.02.28 1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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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의 정보 수집관행 등 집중 점검

동양사태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는 금융당국이 이번에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한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받을 받게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7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제기한 공익감사청구에 대한 자료 수집에 돌입했다.

 

통상 공익감사청구에 대한 자료 수집은 감사원의 감사를 예고하는 수순이다. 감사원이 집중적으로 점검할 내용은 금융당국의 카드사 내부 통제 감독검사의 부실 여부, 금융사의 정보 수집관행 등이다.

 

이로써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만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책임자에 대한 대규모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찬현 감사원장은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시민단체에서 공익감사 청구가 들어오면 자세히 검토해 감사 개시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정 기자 kore1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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