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유출’ 해당 카드사 경영진 일괄 사퇴

  • 등록 2014.01.24 11: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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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국민. 롯데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죄송하다”

사상 초유의 고객정보 유출사태가 발생되면서 대한민국을 카드 대란으로 몰고간 KB금융, NH농협카드, KCB의 대표와 경영진이 줄줄이 사퇴했다.

 

가장 많은 인원의 정보가 유출 된 KB금융그룹의 지주사와 국민은행, 국민카드 경영진 27명이 일괄 사의표명을 했다.

 

KB국민카드 심재오 사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책인을 통감한다”며 “행정적제재 등 법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22일 취임한 심 사장은 취임 6개월여 만에 사장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NH농협카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업을 총괄하는 손경익 분사장이 자진 사퇴의사를 밝혀 김주하 은행장이 이를 수용했다.

 

또한 카드업계 최장수 CEO인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도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박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9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죄송하다”며 “지금은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던 박 사장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카드사들의 대표와 임원진들의 사표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주시하고 있던 이번 사건 당사자인 개인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사장과 임원 전원도 사표를 제출했다.
 

 

이선정 기자 kore1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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