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甲 횡포 근절’ 윤리헌장 공개

  • 등록 2014.07.14 1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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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홈쇼핑에서 값진 홈쇼핑으로 거듭나자”

롯데 홈쇼핑은 최근 불거진 납품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들이 ‘갑의 횡포’를 근절하는 ‘윤리헌장’을 직접 작성한 내용을 공개했다.

 

롯데홈쇼핑은 14일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윤리헌장'은 직접 작성해 이날부터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 제작과정과 내용을 공개 전시한다고 밝혔다.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윤리헌장'은 △‘뇌물’, ‘비리’, ‘부정부패’, No! 나는, 선을 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고객과 협력사, 동료를 존중하겠습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가족을 위해 양심을 지키세요 △실적은 80점이어도 윤리는 100점 △갑질 홈쇼핑에서 값진 홈쇼핑으로 거듭나자 등이다.

 

이처럼 ‘윤리헌장’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1일 일산킨텍스에서 ‘리스타트 2014’는 주제로 임직원 6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였다.

 

이날 마련된 자리는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변화의 방향을 고민하고 상생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것이었다.

 

비리 근절과 협력사 상생의 첫 걸음은 임직원 스스로의 강력한 윤리의식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결론지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윤리헌장을 직접 작성하면서 5개 항목 ‘윤리헌장’이 탄생하게 됐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우리 스스로의 자세와 태도가 변하지 않고 협력사와 고객에 대한 그럴듯한 정책만 일방적으로 공표하는 것은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또 한번 그대로 답습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홈쇼핑은 지속적인 행동과 실천을 통해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와 더불어 협력사에 대한 상생 및 투명한 거래관계를 정착하여 대표적인 윤리적 기업으로 반드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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