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검찰 고발

  • 등록 2014.07.07 13:43:55
크게보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7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가 교원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자신이 연구·작성한 것이 아닌 제자들의 논문을 짜깁기하거나 제자의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공동저자로 올리는 방법으로 127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4년에는 2003년에 제출했던 교육부 연구과제와 유사한 과제를 다시 제출하고 2000만원의 용역비를 부당수령했다”고 밝혔다. 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 김 후보자에게 어울리는 자리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법정으로, 검찰은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명수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며 “잇단 인사 논란은 인사청문회 제도가 아니라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 검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연 기자 kho5288@naver.com
<저작권자 © 시사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45길 5-11 주영빌딩 6층 | 대표전화 : 02)3667-2533 | 팩스 : 02)511-1142 등록번호 : 서울,아02660 | 등록년월일 : 2013.05.21 | 발행인/편집인 : 윤여진 Copyright © 2020 (주)시사1. All rights reserved. Email : 016y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