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14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에 대한 자산가치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지난 2일 국제 금 시장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3% 오른 온스당 1326.6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4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값이다.
이 같은 현상은 금에 대한 수요 증가 때문으로 보이며, 특히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는 것이 금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힌 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금 값은 오르고 있지만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