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오늘부터 방역대응 체계를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한다”며 “지역 확산 차단 집중하는 한편, 확진자에 대한 치료가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알렸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환자의 상태를 4단계로 분류하고,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과 경증환자를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이원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전체 확진자 중 완치가 가능한 80%의 경증환자는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지역사회에 추가 전파를 막는 한 편, 중증환자는 적극적으로 치료 해나가기 위함”이라고도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환자는 전국 전원 조치와 치료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 온 국민의 자발적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전파 속도를 늦춤과 동시에 과부화된 의료시스템이 정상화 되면, 코로나19 감소의 선순환 구조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야당도 코로나 극복에 정쟁이 아닌 적극 협조로 임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