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의 폐막작을 비롯해 상영작들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늘 오후 2시에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상영작 티켓 예매에서 폐막작 <서울역>은 오픈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0살을 맞이한 BIFAN을 향한 국내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이어서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신작 <네온 데몬>,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잔혹하고 차가운 복수극 <고백>, 히로세 스즈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으는 <치하야후루 파트1>와 <치하야후루 파트2>, 평론가 이동진과 소설가 김중혁의 GV가 열리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배우 장근석의 감독 데뷔작 <위대한유산>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1>, 지난 3월 일본에서 전세계 개봉국 중 유일하게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누른 화제작 <암살교실: 졸업편> 등이 폭발적인 매진행렬을 잇는다.
한편, 올해 BIFAN에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양한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해 부천의 한여름을 판타지로 한껏 물들일 예정이다. 중국 최고의 슈퍼스타 배우이자 감독 겸 제작자 쉬정(徐峥)은 <로스트 인 홍콩>(2015)으로, 독보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주목을 모은 완벽한 비주얼의 거장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은 특별전과 마스터 클래스로 부천을 찾는다. 뤽 베송 감독의 화제작 <니키타>(1990)에서 원조 팜므파탈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여배우 안느 빠리오는 <니키타> 상영 후 진행되는 메가토크로, 일본의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는 <치하야후루 파트1>(2016)과 <치하야후루 파트2>(2016) 상영과 GV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