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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가대표 A군 성관계 동영상...여친 B양 A군이 사실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 작성한 것"
종합

[단독]"국가대표 A군 성관계 동영상...여친 B양 A군이 사실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 작성한 것"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2.03 11:21
출처=OpenAI
A군 전 여친 B양 뿐 아니라 당시 같은 협회 선수인 중학생 C양도 있어 충격
협회 측 관계자, A군 유망주고 메달리스트이기 때문에 큰 문제 없길 바래

 

시사1이 지난 12일 한 동계스포츠 국가대표 A군 성관계 동영상 논란에 대해 단독 보도 이후 여러 언론에서도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관련 협회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A 선수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오히려 A 선수를 감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사1A군 전 여친 B양이 모 기자에게 제보한 문자 메시지도 추가로 확보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에 전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통해 전 남자친구가 저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보여주고 다녔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직접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사실을 묻자 거짓말을 하다가 더 이상 발뺌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습니다"라고 적었다.

 

B 양은 또 "첨부한 사진은 제가 전 남자친구에게 자필 사과문을 요구해서 받아낸 것입니다"라며 "전 남자친구는 0000 국가대표이고, 아직 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위 반성문은 A군 전 여친 B양이 A군에게 연락해 자신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다녔다는 것을 들게 되었다고 하면서 사실을 묻자 거짓말을 하다가 더 이상 발뺌하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고, A군에게 자필 사관문을 요구해서 받아낸 것이라고 밝혔다.여기서 A군 B양의 이름을 9번이나 거론하며 반성하고 미안하다면서 거짓말 한것도 굉장히 반성중이다"라고 했다.  파란색으로 지운 부분은 c양의 성명이다. (위 사과문은 시사1이 입수한 것이다.)

시사1 같은 협회 선수인 당시 중학생 C 양이 언급된 B 양과 A군의 카톡 내용도 입수했다. 아래는 입수된 자료 내용이다.

 

A군 전 여친 B =A군이 너에게 다른 사람 영상도 보여준 적 있다고 그랬자나, 그거 누군지 알아?

A군의 남자친구1 =A군의 전 여친일걸~

B =구라니?

A군 남친1 =그 하는 건 아니고 이걸 뭐라 말해야지

B =걍말해

A군 남친1 =그냥 가슴 크다고 보여준 거 본거임..

B =사진?

A군 남친1 =영상이였다. 그냥 지가 만지는 영상..

A군 남친 2=축구 할 때랑 A군이 집에서 잘 때 였나 그 두 번 말고는 본적 없어

B =내 영상하고 000(같은 협회 선수 당시 중학생 C) 영상만 본거야? 다른 사람 말고?

남친 2=축구할때 본게 너 영상이면 그렇지

위 대화에서 말하듯이 B 양 뿐 아니라 C양도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시사1C양에 관련해서 일부 증언도 있지만, 사실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시사1은 관련 협회 관계자와 전화 통화에서 시사1 보도 이후 여러 언론에서 보도가 되었는데 지금 협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스포츠 윤리센터에 접수가 되어 있다"며 "협회는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은 없고 전적으로 A 선수의 구두 진술로 얘기한 것만 듣지 그 외에 조사할 방법이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스포츠 윤리센터 조사 결과를 보고 있고, A군이 유망주고 메달리스트고 하니까 큰 문제가 없길 바라긴 하는데 일파만파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가 자료도 더 확보한 상태라고 말하자 "이 관계자는 이게 보니까 뭐 다른 언론사에서도 관심이 많아 기사들이 계속 나오더라고요"라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아는 사람은 다 알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 정도 되면 협회나 체육회 측에서도 정확한 조사를 하여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 처벌 조항도 있는데 협회 측에서 그렇게 답한다는 것은 너무나 안일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협회 측에서는 공정 위원장 명으로 주임장 발급을 했다"며 "그 내용은 주의해라 경고 하는 것이고 또 품행을 잘하고 주의해라"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거는 일단락이 된 거고 사실관계나 이런 거는 윤리센터로 가면 구체적인 게 나오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서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이 정도 되면 그 선수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관련 조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하여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하는데 A군이 계속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것도 문제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금 당장 주의 주고 활동하는 것이고 윤리센터 조사 나오는 것에 따라서 어떤 조치를 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에 시사1은 "이걸 계속 은폐하고 버티기 한다고 해도 덮어질 수 없는 것이 아니라"며 "관할 부처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조사 요청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시사1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조사 요청을 하고 자료도 보내준 상태다. 국회 상임위의 한 관계자는 자료를 검토한 후 관련자 출석과 조사를 약속했다.

 

이와 관련한 모든 것은 국회와 관련 조사기관 등 언론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1은 이와 관련해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제보자를 보호해줍니다. 특히 제보자가 익명으로 제보한 경우에도 신분을 드러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단 허위 사실이 아닌 정확한 근거와 사실 내용을 제보해 주어야 합니다. 제보방법 [email protected]으로 연락처나 제보 내용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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