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참 예쁘게 생겼구나’ 했더니 쌩끗 웃는다. ‘송편은 먹었니’ 했더니 ‘회소회소’하며 쌩끗 웃는다. ‘넌 몇 살이니’ 했더니 ‘신라 유리왕 9년에 태어났다’며 쌩끗 웃는다. ‘넌 이름이 뭐니’ 했더니 ‘가배(嘉俳)’라며 쌩끗 웃는다. -우태훈, 시 ‘한가위 보름달’ 우리나라 대표명절인 추석이 찾아왔다. 고유명절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추석과 연관 깊은 필자의 본작(本作)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한기위 보름달’이다. 이 시는 본인이 지난 2013년 12월 출간한 시집 ‘내 고향 인천광역시’ 내 6부에 수록된 시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수많은 시 가운데 추석과 관련된 시 역시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본작을 소개하는 이유는 ‘추석에 대한 간결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실제 국민 중 다수는 ‘추석’을 떠올릴 때 ‘길게 쉬는 날’로 받아들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당장 밖에 있는 아무 사람을 붙잡고 ‘추석의 유래’를 물어보자. 바로 답하는 이는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또 다른 대표명절인 ‘설날’도 마찬가지일 터다. 본작에는 추석을 상징하는 ‘송편’ 및 ‘신라 유리왕’, ‘회소회소’, ‘가배’ 등 단어들이 사용됐다. 송편은 추석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려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한용운, 시 ‘님의 침묵’ 독립운동가 겸 승려·시인으로 정평이 난 ‘만해(萬海) 한용운’ 선생의 시 한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님의 침묵’이다. 필자는 이 시가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김소월, 시 ‘초혼(招魂)’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민족의 한과 슬픔을 읊은 ‘서정시의 대부’ 김소월 시인의 시 한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초혼이다’ 초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금 생소한 단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민족 전통상례의 한 절차인 고복의식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이다. 초혼이란 ‘사람의 혼이 떠났으나 설움이 간절해 다시 살려내려는 소망’을 함축한 말이다. 김소월 시인은 이 시를 통해 “이름이여” “사람이여” “부르노라”등 망자의 이름을 직접 세 번 부르는 고복의식의 절차를 문학적으로 재현
아세아에 대죠선이 자주 독립 분명하다 (합가) 애야에야 애국하세 나라 위해 죽어 보세. 분골하고 쇄신토록 중군하고 애국하세. (합가) 우리 정부 높여 주고 우리 군면 도와주세. 깊은 잠을 어서 깨여 부국강병 진보하세. (합가) 남의 천대 밧게 되니 후해 막급 업시하세. 합심하고 일심되야 서세 동점 막아보세. (합가) 사농공상 진력하야 사람마다 자유하세. 남녀 업시 입학하야 세계 학식 배화 보자. (합가) 교육해야 개화되고, 개화해야 사람되네. 팔괘 국기 높히 달아 육대주에 횡행하세. (합가) 산이 놉고 물이 깁게 우리 마음 맹세하세. - 이필균, 개화가사 '애국하는 노래' 1896년 5월9일자 ‘독립신문’에 이필균이 투고한 개화가사 겸 운문이다. 저자는 ‘조선의 자주독립’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가 6연의 분연체로 구성된 이 개화가사는 4-4조의 4음보 율격 및 1연이 두 개의 행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또 눈여겨 볼 점은 이 작품의 저자인 이필균씨는 당시 ‘학부의 주사를 한 사실 외에 알려진 게 없는 부분이다. 이 개화가사 겸 운문으로 칼럼의 첫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당시 개화가사가 ‘계몽을 통한 애국’을 표현하고자 한 것처럼, 본인 또한 칼럼을 통해 문
오늘날 K Pop, K 무비, K 드라마 등 한류가 세계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라 어르신세대들로부터 시작됐다. 따라서 그들의 눈물과 땀으로 이뤄진 사회적 발전에 바탕 한 영광의 열매라는 점을 어르신들께 감사드려야 한다. 어르신 세대들이 겪은 제국주의 강제 점령기, 조국독립과 이념의 전쟁으로 인한 민족분단, 가난과 빈곤에서 산업화로 가는 길, 독재와 민주 화로 가는 길, IT강국 첨단한국 등 인류현대사의 인문사회과학 실험의 장이라 할 수 있는 한국사회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훈장으로써 영광의 세대란 자부심을 고취 시키고 젊은 세대에게 고령층에 대한 존중의 인식변화 도출을 기대한다. 문화적 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런 선순환적인 연결고리를 통해 사회 전체의 문화생활을 향상 시키는 사회적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실버세대들의 문화적 소양의 향상은 사회의 발전과도 밀접하게 관계함으로 선지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빛이요 희망이다. '문화즐김'이란 단순히 시간을 보내거나 수동적 활동에서 끝나는 과거의 고전적 즐거움 이 아니라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하는 능동적인 활동으로 삶의 보람과
내 나이가 어때서? 잘 익은 당신!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사람이 있고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자기를 썩게 만드는 일도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고자기를 익게 만드는 일도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노령인구의 문화적 소외 현상 심화에 따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접근이 용이한 환경 제공 및 지리적 접근을 쉽게 하여 소외계층의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의 증가로 연결되며 어르신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문화 즐김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증가시키며 문화 소외를 해소하기 위하여 문화 바우처, 소외계층 문화순회 활동, 예술교육지원 등 문화향수 기회와 예술 활동 참여 외에 다양한 생활예술 및 생활문화의 영역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특히 경로당, 복지센터 등은 생산적 여가문화공간으로 전환, 노인의 문화 활동 향유 기회증진, 노인자조 및 새로운 인생설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제시하여 실생활에 활용
멈추지 않는 흐름에 대하여 우주와 세상은 돌고 있다. 시계바늘처럼 은하우주는 회전하고 태양계도 돌고 지구도 돌고 달도 지구를 돌고 항성이나 위성도 돈다. 회전력이 중력과 자기장을 만들어 우주에 떠서 여행하는데 필요한 힘을 만들어주고 있다. 심지어 사람의 피도 온몸을 돌고 음식물도 섭취하면 잘게 영양소로 부서져서 온몸을 돌며 영양을 공급해준다. 혈액이 온몸을 돌다가 어딘가에서 막히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운전을 하다가 신호등 앞에서 멈추면 교통의 흐름이 멈추면서 잠시 멍함을 느끼듯이 부드럽게 흐르는 흐름의 멈춤, 이것은 어떤 면에서 저항을 감지하는 답답한 느낌을 준다.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통하여 교통통제를 하는 국가와 달리 교차로 대신 로타리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통하여 교차지점의 교통통제를 하는 나라들의 이점은 교통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고 연속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십자로에서 신호등에 의한 통제는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가다 서다를 하게 된다. 그러한 시스템을 가진 나라의 경우 차량이 신호등에 맞추기 위해 급가속과 급감속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자동차에도 기계적 부담이 많이 간다. 더불어 탑승한 사람들이 느끼는 승차감도 유쾌하지 않을
“노인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박물관 하나가 불에 탄 것과 같다.” 아프리카 속담에 등장하는 말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노인을 하나의 박물관에 비유한 것이다. 이는 노인들이 세상을 살아온 시간과 경험을 존중하는 뜻을 지니기도 했다. 그렇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노년층은 ‘살아 숨 쉬는 지혜의 보고’다. 우리는 줄곧 말한다. 많은 경험을 가진 노년층과 의욕이 넘치는 청년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은 어떠할까. 씁쓸하게도 이상과 많이 다른 수치를 직면해야 했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지난 2011년 이후 6년 사이 21% 이상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전체 평균보다 2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작년 6월1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발간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상 자살사망자 수는 1만2463명으로 전년(1만3092명)보다 629명(4.8%) 감소했다. 노인(65세 이상) 자살률은 58.6명(2015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 평균(18.8명)의 3배가 넘는 1위를 기록했다. 노인자살률의 원인은 ▲노동력 상실 및 노후 대
“틀딱충.” 최근 젊은 세대가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신조어라고 한다. 틀딱충이란, 젊은 세대가 현 노년층을 비생산적이고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속상했다. 필자 역시, 아니 ‘틀딱충’이라고 말하는 젊은 세대도 언젠가는 ‘틀딱충’이 될 터. 그럼 우리는 모두 노년층에 접어들 때 틀딱충으로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그간 쌓아온 경륜을 우리사회에 융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매개체는 없는 걸까. 곰곰이 고민을 해봤다. 고민의 실마리는 필자가 속한 문화예술콘텐츠에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문화예술콘텐츠를 활용한 이른바 ‘실버잡(노년층 일자리)’을 만드는 것이다. 문화콘텐츠와 실버잡의 융합을 언급하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다. 문화콘텐츠는 젊은 세대와 가까운 분야의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어떤 문화콘텐츠가 노년층과 융화할 수 있는 것일까. 필자는 ‘역사’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다. 역사문화콘텐츠를 만드는데 노년들의 경험이 필수적이란 얘기다. 노년층과 역사문화콘텐츠의 융화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파주 이야기가게’가 그 예다. 이름 자체가 생소할 수 있다만, 이 가게는 말 그대로 이야기를 수집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탄생시킨다. 이는 지역의
‘서경’의 기록에 따르면, 상나라는 모두 5번 천도하였는데, 그 이유가 모두 황하의 대홍수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홍수를 다스리는 것은 중화권 국가 지도자의 첫째가는 임무였고 이는 중국의 치수신화(治水神話)로 나타난다. ‘산해경(山海經)’ ‘해내경(海內經)’에는 곤우치수(鯀禹治水)신화가 있는데 곤(鯀)이 홍수를 막기 위하여 상제(上帝)만이 가지고 있는 식양(息壤)이라는 흙을 훔쳐 1,000리에 달하는 제방을 쌓았지만, 이것이 탄로가 나고 제방도 무너져 죽음을 당한다. 그의 아들 우(禹)는 아버지의 실패를 거울삼아 13년간의 노력 끝에 치수에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곤(鯀)은 굳세고 정직하였다. 홍수를 막기 위해 9년간 전심전력으로 제방을 쌓고 물을 막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엄청난 홍수를 다스릴 수 없었다. 곤(鯀)의 아들 우(禹)는 부친의 경험을 토대로 보다 발전된 방법을 연구한다. 홍수를 막을 수 없다면 길을 내어 잘 흐르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래서 제방으로 막는 한편 필요한 곳에는 물길을 내어 바다로 흘러가게 하였다. 우(禹)는 이 공적으로 대우(大禹)로 칭송받게 된다. 그리고 치수신화의 주인공 우(禹)는 하(夏)나라’의 시조가 된다. 성
인공지능은 학습과 판단의 생각하는 기능이다. 정치 지도자에게는 세 가지 등급이 있다. 상급의 정치는 선견지명을 갖고. 시대가 변하기전에 준비하는 지도자이고. 중급은 시대가 변하고 나서야 변하는 자이고. 하급은 시대가 변화였는데도 변하지 않는 지도자이다. 인공지능시대로 변했는데도 아직 변하지 않는 한국의 정치는 하급 정치이다 미래학자는 2,3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 전문직종의 직업이 사리진다는 예측이다, 소위 의사, 약사, 변호사, 세무사 등 그 수가 헤아릴 수가 없다. 교육정책,복지정책,국방정책,부동산정책 에너지 정책 등 인공지능 시대가 최고의 지혜로 문제의 해답을 제공할 것이다. 미국의 하버드대는 인공지능 시대에 따라 학과를 폐지하고 있다. 일본도 인공지능시대에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금 젊은 청년들이 미래에 없어질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 등록금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제 우리도 이 수준에 맞춰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
인생도 기업을 경영하듯 경영을 해야 합니다 인생은 그 사람의 성격, 재능, 학식, 처세술, 인격과 예절, 인생관, 가치관이 중요하며, 마음가짐이 중요 합니다 부정적사고,고정관념,무절재,충동적이고 감정조절 부족, 나쁜 습관, 게으름, 약속을 지키지 않는 태도로는 인생에서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1,인생관 인생이란 파란의 연속입니다. 사람은 실패 할 수박에 없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실패를 할 경우 반성하지 않고 실패의 원인을 반성하지 않으면 반복하여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후회가 아닌 반성이 중요합니다. 성공한사람은 실패를 교훈으로 하여 성공한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가 오판하기 쉬운 성향입니다. 부자가 되고 권력을 잡으면 자만하고 교만하며 주변사람을 무시하고 오만하여 실패 합니다. 항상 겸손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올바른 인생경영은 동기부여를 받고 성숙하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참고 견디어 내며 극기심과 인내가 중요 합니다. 인생은 준비하며 미래의 목표를 세우고 시대를 알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전문성에서 최고가 되면 재물은 따라옵니다. 하루하루 준비하며 능력을 개발하면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