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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무위, 이낙연 측 이의제기 ‘거부’

(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가 13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이 제기한 ‘중도하차 후보 무효표’ 처리 안건에 대해 반려 입장을 냈다. 이 전 대표 측은 ‘무효표가 없으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가 과반이 안 되는 만큼 2위인 이 전 대표와 결선 투표를 진행해야 함’을 주장했던 바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무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키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이의제기를 논의하고 의결한 당무위는 민주당 당규의 유권해석 권한을 갖는 당 최고의결기구다. 또 당무위는 당 대표 또는 최고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재적 위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가 있을 때 당대표가 소집한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당무위의 최종 결정에 대해 공식입장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측 전혜숙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당무회의에서 이의제기와 반대의 결론이 난다 하더라도 우리는 민주당 선대위의 용광로에 들어가 원팀을 이뤄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 최종경선에서 승승장구하던 이재명 후보가 28%, 이낙연후보가 63%를 득표한 것은 ‘비리후보로는 안 된다’는 민주당 선거인단들의 심판”이라고 전망했다.

 

홍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야당도 마찬가지”라며 “결국은 온갖 가족비리와 본인비리에 휩싸인 후보로는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 무엇보다도 야당은 깨끗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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