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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노엘 아버지 장재원 국회의원직 박탈 청원"

아들 행동도 바로 잡지 못하면서 다른 정치인 비난..."천박한 행위"

 

(시사1 = 윤여진 기자)장용준씨(21·노엘)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으로 입건되면서 파문이 확산된 가운데 장씨의 아바지인 국민의힘 장재원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용준 아버지 장재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장 의원의 아들 노엘의 계속되는 범죄행위는 장 의원이 아버지로서 그 책임이 없다고 보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엘이 이런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그의 국회의원 아버지 장제원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음주 운전의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이 집행유예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아버지가 없었다면 그런 선고가 내려질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고 적었다.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당연시 된 요즘 자기 아들의 계속 되는 살인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바로잡지 않고 뻔뻔스럽게 대중앞에 나와 자신은 전혀 흠결이 없는 것 처럼 다른 정치인들만 비난하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품격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일반인이나 연예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그의 가족들과 지인들 까지도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숨죽이며 지내고 있으며 말한마디 잘못하면 뉴스와 여론에 의해 매장 당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장제원 의원이나 그의 아들의 행동은 제국주의 시대에 천박한 왕과 개념 없는 왕족들의 행태 같아 화가 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자들에게 공무를 맡기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된다"며 "이런 살인행위를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노엘의 자신감이 장 의원의 권력에서 기인됐다면 그 권력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 권력을 이대로 놔두는 것은 범죄자에게 범죄의 원인을 제공해주는 것과 같다"며 "일반인에게는 엄하고 무서운 국가 권력이 이들 가족에게는 왜 이리도 우스운 것인지 자괴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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