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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낙연, ‘DJ-盧-文정부’ 장차관급 34명 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등에서 장?차관급을 역임한 고위직 출신 34명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앞으로 정책 개발을 위한 자문역할을 맡기로 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민주정부 장차관 출신 34명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필연캠프(대산빌딩) 브리핑실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이 후보의 대선 경선 및 본선 승리를 돕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전 장관을 비롯해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서범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강대형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세옥 전 대통령 경호실 실장, 김진우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박기영 청와대 전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오성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이승우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순 전 KDI 원장, 한진호 전 국정원 2차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참여한 인사들은 대부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민주정부 15년 동안 장?차관으로 쌓은 국정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주정부 4기를 만들기 위한 국정의제 발굴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할 예정이다.

 

정책자문단은 경제와 정치행정 2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에 4개 분과위를 설치해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공약 및 현안 자문 ▲정책 갈등 요소와 쟁점에 대한 분석 및 대안 제시 ▲명망 있는 인사 확대 등 역량 강화 ▲분과별 정책간담회 등 의견 수렴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낙연 후보 측 필연캠프는 이번 정책자문단 출범을 계기로 그간 선도적으로 해오던 공약 발굴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자문단은 선거 캠프와 함께 쟁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처방안을 만들고, 지역의 경제사회 단체와 학계, 시민사회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국민 목소리를 더 가깝게 들을 예정이다. 이들은 또 국정경험 노하우를 살려 전문형, 현장형 자문조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책자문단 명단]

△정세현 통일부 장관 △강대형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세옥 대통령 경호실 실장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김형기 통일부 차관 △박기영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서범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안종운농림부 차관 △오성환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이승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한진호 국정원 2차장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동신 국방부 장관 △김재범 우루과이 대사 △김재철 전라남도 부지사 △김정옥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김창식 국토교통부 장관 △나도성 중소기업청 차장 △남인희 행복도시청 청장 △노진영 목포대학교 총장 △박승주 여성가족부 차관 △염상국 대통령 경호실 실장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원장 △이균범전라남도 지사 △ 이근경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이재용 환경부 장관 △임내규 산업자원부 차관 △정찬용 인사수석 △조순용 정무수석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최양부 아르헨티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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