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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보호종료 5년 이후 청년 돕는 ‘플랜V’ 2기 모집

(시사1 = 유벼리 기자)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는 보호종료 5년 이후의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비전프로젝트 플랜V(이하, 플랜V)’ 2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플랜V’는 아름다운가게 보호종료청년 자립 지원 사업으로 10년 간, 총 260명의 보호종료청년의 자립을 도와 약 10억원의 기금을 배분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보호종료 5년 이후 청년 및 30세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으로 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선발되는 인원은 총 30명이며 지원 및 활동 내용은 △최대 300만원 비전지원금 지급 △10개월간 매월 30만원 비전생활비 지급 △금융/진로 멘토링 및 비전특강 △아름다운가게 봉사활동 자원연계 등이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랜V 1기 참가자 구모양은 “아름다운가게의 지원으로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생겨 웹툰 작가의 꿈을 이루는 데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내년에는 웹툰 플랫폼에 작품을 올려 이름을 알려 볼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아름다운가게는 단발적인 금전적 지원이 아닌 보호종료청년이 자립준비청년으로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하나 아름다운가게 나눔문화국 국장은 “정부에서 보호종료청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지원 폭을 넓혀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특히 보호종료 5년 이후 청년들은 아동복지법 내 자립지원 대상 범위에 해당되지 않아 더욱 취약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이들의 진로 및 금융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자립이 가능하도록 다방면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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