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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빗 "원화 입금 중단"

 

(시사1 = 장현순 기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원화 입금이 중단됐다고 공지했다.

 

코인빗은 이에 대해 "신한은행 법인계좌를 예치금 계좌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며 "은행 측에서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등 관계 법령을 이유로 법인 계좌 이금정지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좌의 원화 입금은 정지됐지만, 원화 출금이나 코인의 입·출금의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빗은 "그동안 수백만 건의 입출금 이력 중에서 해킹, 보이스핑 등의 발생률이 0%에 가깝고 특금법 인가를 위한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도입 등을 은행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은행측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입금 중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중 은행들이 2018년 부터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면서,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이른바 '벌집계좌' 형태로 일반 법인계좌를 발급받아 이 계좌 아래에 거래자의 계좌를 그동안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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