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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공해 검사기관 인증 획득 기업” 민간기관 1호 ‘아이라이트’를 가다

(시사1 = 유벼리 기자) 과거 20여년전 우리나라의 조명산업은 일반조명과 산업조명 구분 없이 공통어로서의 용어였다. 그리고 산업조명분야는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이나 교량 등 일부 특수 분야에서만 적용하고 있었던 것이 지금에 있어서는 사회전체적인 조명 분야가 산업조명 분야로서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20여년전 이러한 불모지 산업조명분야에서 해당분야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발한 기업이 있어 오늘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아이라이트(대표이사 이미애)가 그 기업이다.

 

아이라이트는 2000년 5월 창립이후 20여년 동안 조명관련 교량경관조명, 4대강 야간경관, 터널시각순응시설, 도로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조명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왔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국토교통부 R&D 수행을 통해 도로와 터널조명에 관련한 조명시설기준을 개정하는데 기초가 되는 기준을 설정하고 제공하여 현재의 조명시설기준의 근간이 되는 역할을 했다고 보여 진다. 또한 조명시설기준에 적합한 조명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일반적인 조명설계회사와는 차별화된 전문기업으로서, 해당 분야에서 연구개발 중심의 조명관련 기술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축적하여 왔다.

 

아이라이트는 이러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번 정부에서 지정한 “빛 공해 검사기관” 인증을 취득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빛 공해 검사기관이라 함은 조명환경관리구역 내 가로등, 광고물 등 조명기구의 빛방사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전문적으로 검사하기 위한 기관으로써 ‘19년도에 상위 법률(법률 제16610호)이 개정되면서 지정 제도가 도입됐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은 빛 공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을 의미하며 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5개 광역자지단체들이 지정·운영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빛 공해 관련 민원은 2014년 3850건에서 2015년 3670건, 2016년 6978건, 2017년 6963건, 2018년 7002건으로 4년 간 80%이상 증가했다.

 

주요 민원 내용은 2018년 기준으로 ▲수면방해(3870건) ▲농작물피해(1399건) ▲생활불편(1265건) ▲눈부심(468건) 순이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편하고자 사용한 인공적 빛이 현실에서는 부정적이고 위해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결국 이러한 빛 공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그동안 빛 공해 전문장비를 보유한 지자체에서 자체역량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확대 및 조명시설 증가로 인한 검사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각 지자체의 빛 공해 업무전반에 대한 부담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인해 가중되는 지자체의 해당업무 처리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자체 자체 검사 역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빛 공해 대응 업무 처리를 위해 빛 공해 검사기관 지정을 법제화 하였고, 이를 통해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신속한 민원대응과 빛 공해의 원인 분석과 해결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문기관 지정운영을 통해 해당 산업의 전문 검사장비 개발 및 전문 검사 인력양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빛 공해 검사 기관으로 지정받은 아이라이트 이미애 대표이사는 “그동안 수많은 관련 프로젝트의 수행으로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빛 공해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빛 공해 방지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각오를 이야기한다. 

 

아이라이트의 이러한 자신감은 그간 아이라이트가 수행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자체 장비개발 및 운영, 그리고 수많은 업무수행으로 축적된 검사 전문 인력풀 확보 자신감이 빛 공해 검사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신뢰를 갖게 하는 원동력으로 느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빛 공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빛 공해 검사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부분임에 틀림없다는 점과, 이러한 업무 수행을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게 수행할 수 있는 검사기관의 역량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오늘 아이라이트를 통해 더욱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때문에 이러한 오랜 기간의 업무수행을 통해 얻어진 기술적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문적 조건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아이라이트의 “빛 공해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성과에 앞으로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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