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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20일 첫 준궤도 우주관광 로켓 발사

우주의 경계로 인정하는 카르만 선(약 100km)상공을 비행

 

(시사1 = 서욱 기자)세계 1위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57)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첫 준궤도 우주관광을 위한 발사시간이 오는 20일 오전 9시(GMT 1300)로 예정되어 있다.

 

베이조스와 함께 여행할 블루오리진 탑승자 4명도 모두 확정되었는데, 마지막으로 확정된 승객은 네덜란드의 18세 청년 올리브 대먼이라는 고 3년생 이라고 15일 블루오리진이 발표했다.

 

블루오리진은 “대먼이 우주관광 로켓 뉴셰퍼드의 첫 유료 고객이며, 이는 이 프로그램의 상업적 운영이 시작됐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루오리진의 첫 준궤도 관광에는 베이조스 형제와 대먼, 1960년대에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했지만 여자란 이유로 선발되지 못한 월리 펑크가 동행한다. 18세의 대먼과 82세의 펑크는 각각 최연소, 최고령 우주비행 기록을 세우게 된다.

 

7월 20일, 블루 오리진은 뉴 셰퍼드 로켓과 캡슐로 첫 번째 우주 비행을 시작할 것이고, 이 우주 비행에는 억만장자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탑승할 것이다.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 로켓은 16번째 비행이지만 우주 비행사가 탑승한 첫 번째 비행이다. 베이조스를 비롯한 민간인 3명은 오전 9시(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주 밴혼 인근 발사장 1호에서 우주여행사상 획기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비행에 대해 좀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뉴셰퍼드 비행은 11분 동안 지속된다. 착륙 후 우주 비행사들과 함께 하는 생방송은 BlueOrigin.com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자 회견 시간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Blue Origin은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것이며 Space.com에서 동시 방송예정이다. 또한 Twitter에서 @BlueOrigin을 통해 하루 종일 미션 업데이트를 공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뉴셰퍼드호는 국제당국이 우주의 경계로 인정하는 카르만 선(약 100km)을 훨씬 상공을 비행한다. 이어서 로켓은 발사 장소로 자동 복귀하여 착륙하고, 우주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하여 지구로 내려간다.

 

뉴셰퍼드의 캡슐에는 최대 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우주여행자들이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큰 창문을 가지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또한 관광객들이 우주에서 지구와 우주의 파란 창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캡슐의 3분의 1 크기의 큰 유리창문을 자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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