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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무인점포 시대 신호탄

(시사1 =장현순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결정되면서 편의점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줄었는데, 올해보다 최저임금이 평균 5.1% 올랐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커져 이제는 무인 점포로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아르바이트 고용 인원을 줄이면서 무인점포를 늘리는 편의점 등 소매유통업체의 '무인화' 추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편의점 점주등은 최저임금 인상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점주들은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시간당 440원 올랐지만 주휴수당을 감안하면 아르바이트생에게 지급해야 하는 실질 최저금리는 1만원이 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학생들이라"며 "최저임금이 오를 때 마다 학생들의 일자리는 그만큼 줄어들고 무인 점포로 전환 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은평구의 한 편의점 업주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현재는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로 전환했는데, 인건비 부담도 없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만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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