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장현순 기자) 두산중공업이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두산중공업은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약 1,900억원 규모로 준공 이후 풍력발전기 장기유지보수 계약도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다 .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되며 사업주는 한국전력 , 중부발전,현대건설,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된 제주한림해상풍력이다.
EPC는 현대건설,한국전력기술,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기 제작·납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한다. 종합준공은 2024년 4월 예정이다 .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해상풍력발전기는 블레이드 길이만 68m에 이르는 대형 제품이다 . 최대 70m/s 의 강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올 초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하고 인력도 확충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3MW 급 , 5.5MW 급 해상풍력 발전기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 8MW 급 모델은 2022년 상용화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