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유튜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씨'로 칭하는 보수 성향 20대 유튜버 A씨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서로 채용했다. 오 시장이 A씨를 시장실 8급 별정직 메시지 비서로 임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메시지 비서는 오 시장의 연설문과 축전, 축사 등 메시지 초안을 잡고 수정하는 역할이며, 임기는 시장 재임 기간과 같다.
A씨는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씨' 등으로 표현하고, 영상 제목에서 '문씨의 몰락이 시작됐다'라고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보편복지의 추악한 민낯','피고로 전략하는 문씨' 등 영상도 등록한 바 있다. 현지 해당 채널에서는 보수 색체와 관련된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유튜버로 활동해 온 취업준비생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오 시장 캠프에서 시민후원회장을 맡았다.